아,,,, 씨~
11년 전에 타이어뱅크에서 일제 요코하마 타이어 강매 당한 기억이 또 난다.
상담 시작하려는데 내 차는 이미 리프트에 올라가서 바퀴 다 풀어져있고,
사장은 일제 요코하마 타이어 좋은 건데 싸게 주겠다고 그러고,
난 싫다 국산 타이어 쓰겠다 그러는데 일제 싸게 주는데 왜 그러냐고,
내가 고객님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데 왜 국산쓰냐,
억지로 강매당하고 나와보니, 제조된지 무려 3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걸,, ㅜㅜ
타이어는 사이즈규격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해당 사이즈 차종이 입고 안되면 재고가 되는데,
때마침 내가 제발로 걸려들었고,
두번 다시 안가는 곳,,,
지금은 사장님 혼자 하시는 작은 타이어테크 이용하는데, 거기는 재고를 쌓아두지 않아서,
주문하면 1주일에서 한달 뒤에 입고 됐다고 오라해서 가보면,
생산된지 2주이내인 새고무냄새 팍팍나는 신품으로 끼워줘요.
인터넷 최저가 보다 비싸지만, 단골이라고 얼라인먼트, 펑크, 휠밸런스, 위치교환 다 공짜라서 맘 편하게 이용하네요.
타이어 주 성분이 고무라 오래된 건 별로입니다.
고무는 사용안하고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경화하는 현상이 생겨요.
아낀다고 오래타시는 분들 보면 타이어가 발바닥 굳은살 맨키롱 갈라지는데도 그냥 타시는 분 있는데 위험해요.
그리고 경화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립력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제동거리도 길어지고 그래요.
당연히 최근 제조된 타이어를 끼우면 타이어 수명만큼 사용하고 교체할 수 있지만,
제조된 지 오래된 건 아직 마모 여유가 한참 남았어도, 경화현상 생기기 시작하면 교체해야 하니 싸게 사도 아껴지는 게 아니니, 제 입장에선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