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회땜시 인천에서 수원까지 고려인 2세 할배들 모시고 온적있는데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았던 점이 어디를 둘러봐도 같은 한국인이라서 거리에서 오랜시간 서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학력 수준도 높으시고 러시아에서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신데 한국으로 이주와서 임대 아파트 들어가니 돈을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다고 하소연 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몇몇 분들은 돌아가시고 남은 분들은 양로원 장기 도장깨기 다니시고 체스면 자신있는데 장기라 원탑이 아니라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암튼 대회전에 차에서 한손에 맥주 들고 트로트 때창 하면서 수원까지 오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