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취미는....하기 나름임.
나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렌즈군 6가지(어안부터 망원까지) 정도만 갖춰주면 더 이상 렌즈 구입할 필요가 없음.
이정도만 있으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 90% 이상 대응이 가능함.
게다가 렌즈는 신제품이 나와서 바꾸려면 기존 렌즈 중고로 팔아도 새렌즈대비 70~80%이상 받을수 있기에
다른 렌즈로 갈아타기에 어렵지 않음.
물론 이래서 자주 이 렌즈 저렌즈 탐하는 인간들이 종종 있긴함. 일명 장비병 환자들...
그리고..출사갈때 따라가봐야 재미 없다는건 인정..ㅋ
사진 찍으러 가는곳에 사진 안찍으면 재미 있을리가..ㅋ
이래서 저는 여자 만날때는 카메라 잘 안들고 감.
네..그런 사람들이 있죠.
위에 적었다시피..일명 장비병 환자.
사진 동호회 나와서 사진 자랑이 아닌 카메라 장비 자랑하기 바쁜 사람들...
저는 그런 사람들을 사진을 취미로 한다고 보지 않고 카메라 장비가 취미인 사람들이라 보죠.
님께서도 사진 취미가 아니고 카메라 취미라고 표현하셨듯이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종류죠.
아무리 생각해도 6개로는 부족한데 말입니다. ㅎㅎ
8mm 어안, 12-24, 24-70, 70-200, 150-500, 30, 50, 85, 105마크로, 18-200
최소 10개는 있어야 할듯.
아... 요새 저는 그냥 50mm 단렌즈 붙은 APS 똑딱이 한대 들고 다닙니다. ㅡ.ㅡ
8mm 어안, 12-24, 24-70, 70-200, 50.4, 105마크로
저는 이 정도면 충분해요. 아니 저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는 이 정도면 충분해요.
150-500과 30, 85, 18-200은 굳이 없어도 돼죠.
150-500은 초망원인데 위에 적어놓은대로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초망원은 공연촬영, 스포츠 촬영, 조류 촬영 정도에만 쓰이는건데
그런 촬영이 일반적인건 절대 아니죠. 사진 취미하시는 분들중에서도 소수일텐데요.
그것만 파고드시는 분들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그런 렌즈 쓸일이 1년에 과연 몇번이나 있을까요? 1년에 3번만 써도 많은편에 속할겁니다.
30,50,85 단렌즈들...뭐..단렌즈 매니아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실내용 50mm제외하고는 굳이 필요없다 봅니다.
어차피 줌렌즈랑 화각도 겹치구요. 화질 중시하시는 분들은 그런 렌즈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건 아는데 저는 그런 단렌즈는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입니다. 그리고 화질만 따지시는 단렌즈 매니아 분들은 앞에 줌렌즈들은 안 쓰시는분들도 많구요. 단렌즈와 줌렌즈 모두 갖추고픈 분들은 뭐랄까..난 모든것을 100% 다 갖춰야만해 하는 약간 욕심을 부리시는거죠. 합리적인건 아니라 봅니다.
85는 인물에도 많이 쓰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 그냥 70-200으로 촬영하거든요.
85도 들였다가 불편해서 방출했었어요.
제가 모델 촬영은 정말 100번은 넘게 다녔는데
촬영장에 보면 85에 빠지신 분들은 85만 쓰지 반대로 70-200은 잘 안 쓰시더라구요.
즉..둘다 가질 필요가 별로 없죠.
18-200...이런 슈퍼줌 렌즈는 거의 여행용 렌즈 라고 봐야하는데요.
다른 렌즈 모두 빼고 저것만 가지고 다닐만큼 다른 짐이 많은 여행이 1년에 몇번이나 있을까요?
게다가 역시나 다른 렌즈랑 화각이 겹치고 저는 그냥 여행 갈때도 다른 줌렌즈들 가지고 다녀요. 저는 화질에 좀 덜 민감해서 단렌즈보다는 줌렌즈 선호하지만 슈퍼줌렌즈는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안 쓰게 돼더라구요.
인도 배낭 여행 다닐때도 어안렌즈부터 70-200정도까지 화각 갖춘 렌즈들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면서 촬영했어요.
즉 님은 100% 모든 여건에 맞게 모든 렌즈를 구비하려고 하시는데 150-500, 30, 85, 18-200은 평소에 다른 렌즈들도 대체 가능하거나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쓰이는 렌즈들이라
일반적으로는 굳이 그렇게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150-500, 30, 85, 18-200 이 렌즈 가격만 따지면 전체 렌즈의 절반이상은 할건데
1년중 몇번 쓰지도 않고 화각도 겹치는것을 굳이 구비한다는건 과소비에요.
근데 지금은 단렌즈 똑딱이 하나만 가지고 다니신다면 앞에 말씀하신거랑 너무 상반된거 아닌가요?ㅋ 제가 보기에는 일반적으로는....앞에 말씀은 너무 과하다 생각돼고 뒤에 똑딱이 하나는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ㅋㅋㅋ
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도심과 먼 시골에 고도가 높아야 함 따라서 외박 기본
장비 뽐뿌 어마 무시함 (저는 산을 사서 개인 천문대 만든 분까지 봤음)
찍고 온 다음부터는 영상 처리한다고 컴퓨터에 붙어서 떨어지질 못함.
같이 따라온 사람은 진짜 재미없음.
각종 천문 이벤트가 끝이질 않고 계속 됨.
저 같은 경우는 평일 이틀(화,목) 베드민턴 운동 3시간 주말 ( 골프 + 종종 낚시 ) 평일(월,수) 저녁시간 자전거 라이딩 (2~3시간) 금요일 ( 술 약속 ) 그리고 사무실 안에다 당구다이 설치해서 일하다 당구치는 정도..( 다만 직원들 일하는데 혼자 당구치면서 딱딱 거리기 미안하니 점심시간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