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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8 14:25
[기타] 강남에 초가집 있던시절
 글쓴이 : 날아가는새
조회 : 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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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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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꼴왕 20-12-28 14:30
   
농부아저씨 땅팔아서 빌딩세움....초가집에 딸린 땅이 은마아파트 한동 통째로 사들일 수 있음
하늘나비야 20-12-28 14:31
   
저 농부아저씨 부자 되셨겠네요
     
발톱 20-12-28 14:42
   
현실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죠.
저 땅을 사들인 사람이 때부자 됐지..
도다리 20-12-28 14:49
   
흙먼지 일으키며
개발붐이 한창일 때 들썩이는 땅값에 사람들도 들썩였다.

앞집 개똥이네는 땅을 팔아 유리가게를 열었고
뒷집 길동이네는 땅을 팔아 음식점을 열었다고 했다.
그러나 말숙이네 집은 집과 땅을 꼭 쥐고 그저 평생의 업이라 여기는 농사만 계속할 뿐이었다.
똥지게를 퍼다 나르면서..
그게 영 못마땅했던 말숙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좀 더 흐르자
개똥이네 길똥이네는 사업 경험도 없이 무작정 좋다는 소리만 듣고 한 것인지라
사업이 어려워지고..대출도 받고 하는 등 힘들어지고 있다는 소리만 들리는데

말숙이네는 땅값이 더 폭등하여 그 땅을 좋은 값에 팔고
좀 더  외곽으로 집도 농토도 더 크게 하여 이사해 농사를 계속하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사가는 곳을 따라다니며 계속하여 땅값이 쳐 올라가는 것이라..

말숙이 아버지는
구석진 곳 땅 조금을 떼어 팔고...그 돈으로 집도 세련되게 짓고 고급차도 사놓고
그렇게 꾸며놓고는 집안에서 낫을 갈고 있었고
그 고급차를 타고 농사를 하러 다녔다.

그러면 어김없이 또 쳐올라가는 땅값..
그렇게 비싸게 팔고 외곽으로 빠지면서 더 크게 땅을 사고
또 오르면 팔고 더 외곽으로 빠지면서 더 크게 땅을 사고...
그렇게 30년을 하다가 보니..
가진 재산이 천억원이 넘는다고 했다.
그 천억원에 대출을 받고 하여 원래 살던 강남마을 근처에 드높은 빌딩을 세우며
다시 개선했다 하고..

예전에 사업하다가 재미 못 본..
개똥이 길똥이네 아버지는 관리소 직원으로 채용하였고
다들 건강하게 잘들 살고 있다고 한다.
     
정묘 20-12-28 23:03
   
소설가신가..
구름을닮아 20-12-28 15:12
   
36번  성남가는  버스에서  내리면  아파트  가기까지  신발에  황토흙이  붙어  엄청  커짐.
덩그라니  저  아파트만  하나  있었음.
저  아파트  세워졌을때는  저동네  땅값  안비쌌음.
꼬우꼬우 20-12-28 17:15
   
저러다 유네스코 등재될듯
브롸보우 20-12-28 17:19
   
영화에도 나온 장면들인데 타이밍 어설프게 땅만 부여잡고 있던 사람들은 제값도 못받고 쫓겨나다시피했죠.
결국 강남개발을 타고 땅사모은 재벌이나 양아치들 배만 불려줬음.
위에가 은마아파트고, 아래사진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일걸 아마.
롱기누스탕 20-12-28 19:41
   
억수로 오래된 거긴하구나 ㄷㄷㄷㄷ
버벅이010 20-12-29 10:03
   
도다리님 작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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