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대학교때까지 공격수로 뛰다가 감독권유로 풀백으로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풀백이었다 공격수로 전향해 성공한 베일과는 정확히 반대인 케이스
팀내에서 딱히 공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주변선수가 없고 수비적인 재능도 있지만 굳이 수비수로써 쓰기 아까워 공격수로 활용하다 수비수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그리 많지 않죠. 설령 그런 경우라도 전부다 이영표같은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근래들어 멀티롤로서의 공격적인 성향이 중요해지다보니 당연히 원하는 수준의 풀백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릴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라면 그 재능을 공격포지션에서 찾으려하지 처음부터 수비포지션을 택하긴 쉽지 않죠.
어렸을적부터 아예 풀백으로 뛰면서 빠르게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몇몇 포지션을 거치다 최종적으로 풀백으로 정착하는게 나을지는 간단하게 답을 낼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10대후반부터 20대초반까지는 피지컬을 포함 선수성장의 변수가 너무 많아서 풀백포지션에 한정해보자면 공격포지션을 포함 여러포지션을 두루 경험한 선수가 성인이되어서 최종적으로 풀백포지션으로 정착하는 과정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영표도 psv까지는 날라다녔지만, epl 넘어와서는 첫경기에 바로 엄청난 기대를 하게 만들고는 쭈욱 공격적인 영향력이 전혀 없는 선수였죠.
psv에서 제대로 맞은 슈팅은 아닌데 아래구석쪽으로 잘 굴러가서 한골은 운좋게 기록했지만 골넣을 가능성은 전혀 없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어시스트 가끔은 하고 공격적으로 풀어내는데 도움도 되고 했는데...
정작 epl 오니까 골은 네덜란드에서도 못넣는 선수인데 넣을 가능성 비스무리한 슛도 없었지만, 그건 수비 포지션이니 그렇다치고 어시스트 한개라는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치죠. 사이드에서 대충 때려서 가운데 올려놓으면 어쩌다 하나씩은 들어가게 마련인데,,,
이영표는 결정적으로 피지컬적인 한계로 선수들이 흔히 하는 말로 빠따가 굉장히 안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사이드에서 느릿느릿한 아리랑 볼로 띄워놓으니 가운데서 어떻게든 우겨넣는 골도 하나 만들어 낼 수 없는 선수였고...
그렇게 공격적인 재능이 없으면 수비형 선수로서 탄탄한 수비라도 보여주면 되는데 국내에서도 딸리는 피지컬인데 유럽에서 통할 피지컬이 아니니....
첫경기에서 그렇게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으니 한동안의 주전은 맞아놓은거였고, 초반에는 헛다리가 통해서 뭔가 공격적인 영향력이 있는것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몸상태도 그렇고, 상대방이 파악도 되고하니 헛다리로 제치는건 불가능해지고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따져보니 공격포인트는 전무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이 거의 없는게 보여지니 그냥 바로 후보로 떨어지면서 나가리된건데...
이런 선수를 넘어서는 정도가 아니라 비스무리한 선수도 20년동안 안나오고 있다는 한국 축구 현실이 참....
눈이 너무 높으시네요
EPL 주전이 쉬워 보이시나요?
꾸준하게 EPL 출전한 선수가 누가 있나요?
대충 손흥민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이영표 이정도 밖에 안 떠오르네요.
토트넘이 하위권 팀도 아니니 선발 출장은 더 어렵죠
애초에 윙백이 아닌 모든 축구 선수 통틀어서 이영표 수준의 선수가 나오는게 정말 어려운 겁니다.
이영표는 EPL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어요. 거기서 더 잘했다면 월클이죠.
이영표까지 바라지도 않음
난 김동진 정도만 나와도 넙죽 절하겠음
184, 강철체력, 좋은 스피드, 강한 킥
나름 유로파 우승경험자
이영표에 가려서 빛을 못본, 이영표도 스스로 제일 미안했다고 한 선수
당시에는 닌동진이라고 놀렸는데 지금 알고보면 감지덕지한 수준의 선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