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기 집에 컬러 TV에 자식을 모두 대학을 보낸 집이라면 이건 절대 평범한게 아님.
다시 말하지만, 80년대엔 웬만한 도시도 몇 집에 TV 한 대 있던 시절임.
90년대 쯤 되어야 집집마다 TV가 생김.
결론적으로 이선희씨 집은 상류층 집안이 맞음.
(사람들이 본인들 기억과 이런 데이터와 오류를 느끼는 건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잘 인식 하지 못하기 때문임. 2019년 데이터를 보면 가구 연 소득이 8793만원을 넘으면 상위 20%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수치의 소득은 세전 소득을 의미하며 일인 소득이 아니라 가구 소득이라는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맞벌이로 벌어 저 소득을 내도 상위 20%다. 이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의 50% 정도는 가구 소득이 월 평균 200만원이다. 즉, 우리가 매체를 통해 기억하는 과거는 보통 중상층 이상의 삶을 보여주지 중위값을 보여주는게 아니다.)
엄청 부자동네 사셨나 보네요.
1988년이 대졸 초봉이 20만원이고, 대기업 부장쯤 되어야 40만원 쯤 받던 시대인데...
tv며 쇼파며 장식장이며 으리으리하게 갖춘 집은 거의 없었어요.
저런거 하나가 몇 십만원이라 평범한 회사원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꼬라박아야 하는 것이었죠.
80년대 중반이면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데, 그 때 우리집에 컬러TV에 전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외국인 선원에게 구입해서 생일선물로 준 아타리(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라는 게임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절대 부자가 아니었어요. 동내에서 조그만한 문방구 하던 집이었죠. 몇몇 친구들은 아버지가 선원이어서 일본에서 사온 VTR도 집에 있었죠. 반 친구들 절반은 사진 속 정도로 갖추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그 중 집까지 자가인 경우는 훨씬 적었겠지만요.
큰일 날 소리를 하시네요. 가수 이선희씨의 부친은 불교 태고종 스님입니다. 태고종은 대처승을 인정하는 불교 종파이고(일본 불교는 모두 대처승입니다. 스님이 되는 게 일종의 가업 정승으로 보는 게 일반적), 이서느히씨 부친은 태고종 스님 중에서도 불교음악인 범패 전수자로 독보적인 분입니다. 파계승이니 뭐니 대체 어디서 들은 헛소리인가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 전에 빨리 글 지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