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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4 08:27
[유머] 미군이 본 한국군의 훈련 ~
 글쓴이 : 별찌
조회 : 6,965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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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잡 21-06-14 08:34
   
지적 잘하셨네요 실전경험 부족이죠
별명없음 21-06-14 08:42
   
현역 때 농담처럼
실전 나가면 총알 스쳐도 사망이라고..

전시에는 지급된다는
지혈대 사용은 커녕 구경도 못해본게 대다수라
상처 지혈도 못하고, 후송은 꿈도 못 꿀거니까

총상 입으면 거의 과다출혈로 사망한다고 우스개처럼 말했는데

그게 현실이지..
     
모래니 21-06-14 10:17
   
요즘엔 모르겠는데, 개봉되면 안되는 것들과 함께
보관하고 있었어요.

"화생방복,대검,화학작용치료제,압박붕대" 등
개봉해선 안되는 것들인데 개인에게 지급해서 관리하면 분명 사용하는 애들이 나올거 같아서 미리 나눠주질 않죠.

개봉하면 수명이 제한되어 있고, 걔중엔 마약도 있어서.
          
개인용 21-06-14 11:09
   
요즘이 더 좋을거같은데요...저는 06년도 군번이였는데 교보재로 훈련하고 전시용은 따로 있었어요
          
재미있는 21-06-14 12:30
   
치장물자라 하죠.
대대, 중대 보급계들은 증편인원까지 계산해서 물자 보관한 거 알고 있습니다.
치장물자 창고가 따로 있죠... 근데 유통기한 지난 것도 상당히 많...
          
별명없음 21-06-14 13:27
   
화생방키트처럼 치장물자로 보관하는거 사실이고 알죠..

수통도 새 거 치장되어있다고 하고, 60년대 수통에 물 담아서 훈련 뛰고
방독면 정화통도 치장되어있다고 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는 폐급 정화통 달고 훈련 뛰고

화생방 보호의도 그나마 훈련용으로 몇벌 꺼내다가 시간내에 입고 벗는 훈련은 했고
옥심주사 아트로핀 주사 같은건 그래도 유통기한 지난거 서너개씩 나무판자에 대고 꽂아서 실 사용해서 보여주기라도 했는데...

지혈대는 실제 본적도 없음.. 그냥 압박붕대보여주고 끝임..
제가 알기로 지혈대는 압박붕대 + 지혈제임
전쟁영화에서 상처에 하얀 가루 뿌리고 붕대로 감는거 그건데 실물은 한번도 못봄..

붕대 감는거, 삼각건 매는법 고딩때 교련 시간에는 해봤는데
(심지어 교련 실기 평가로 팔에 8자붕대 매는법 시험도 봤었음)
군대가서 병공통 때는 붕대따위는 교육? 하지도 않음.. 왜냐 감았다 풀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병공통 때 적인원장비 식별, 대공화망 구성, 화생방훈련, 야간 전술이동 등등
이런건 훈련하면서

환자 운반법은 실습도 하고 배운 기억이 있는데...
정작 생명 구하는 응급처치법, 지혈대 사용법 같은건 안 배웠음..

뭐 위생병 교육 받은 사람들만 실습했을런지 모르겠음..

하지만 일반 병들은 압박 붕대 사용법 모름..
어딜 어떻게 누르고 압박해야 지혈이 되는지 그런거 교육받은 분 계심?? (위생병 말고)

탄띠에 작은 주머니 달린게 지혈대 주머니라고 하는데 그 안에 휴지 말아넣고 다녔음..
보급받은 탄띠에 지혈대 주머니 자체가 없는 애들도 꽤 있었고...
이게 원래 허리에 차게되어 있다가 나중에 미군들 교리 영향으로?
X 반도 앞 어깨쪽으로 이동했죠.. 부상시 입으로라도 열고 꺼내서 응급조치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90년대 후반 얘기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병사들은 소모품 취급했던게 사실임..
실전에서도 부상자 = 전투력 상실 인원 목숨 구하는것보다

전투력 상실한 부상병 구호에 인력 이탈시키지 않고
멀쩡한 인원들은 전투에 다 투입해서 이기는게 먼저였겠지...
               
Maligo 21-06-14 13:54
   
22222222222
               
N1ghtEast 21-06-14 14:02
   
뭐 장비랑 소모품으로 한소리 하면 매번 치장물자 어쩌고 퉁치고 있음
치장물자도 평소에는 한개씩 까서 써버릇 해줘야하고
그 깐 갯수만큼 새거로 채워넣어야 유통기한?도 세이브하고 그러는건데;;

그리고 전투메딕을 왜 안키우는건지 몰겠음 이건 각 부대별로 자체적으로 안되면 중앙서 파견하는 식으로든 해야하는데;; 아니면 의무병과를 재대로 교육을 시키던지
2년 미만 징병제에서 간단한 수술정도는 재량껏 할 수 있는 간호사 수준의 전투메딕 키우는 것도 근본적으로 어렵긴 하지만요;;
                    
늦바람 21-06-14 18:00
   
그래서 미군은 주기적으로 전쟁하죠.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물자소진... 자기들 방산업체 먹여 살릴려고
nigma 21-06-14 08:44
   
이게 우리 군의 지도,지휘부가 아직도 6.25때나 얘기하며 일제의 잔재가 가득학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병사들, 병력자원을 저렴한 소모품처럼 생각하기에 그런 생각들을 전혀 못한다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사적인든 공적이든 돈들이지 않고 맘대로 부리고 갖다 쓰는 인력잡부로 여기니 이꼴이 나는 것...
아마 속으로는 병력자원에 대해 전시에 결원되어 사람이 없으면 예비군들도 있다 생각하는 수준일듯...

기본적으로 훈장이나 상벌등 전투로 인해 받는 것부터 미국과 다름... 우리는 전투의 공을 지휘관이 대부분 또는 가장 크게 받음...
민주주의 국가에서 계급이 달라도 죽는 것은 마찬가지로 임무에 의한 것 외에 다른 것에는 차별이 있어선 안될 것이 당연한 것....
먹는 것부터가 다르다는 것 자체가 정신이 글러먹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군이 어디 장교와 병사가 먹는게 다르고 어디 군대가 그런차이가 있는지...
그런 것이 문제라는 비판 의식과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도가 없었던 것 자체가 우리 군 수뇌의 사고와 군인으로서 정신에 심각한 문제일 것...
파스토렛 21-06-14 08:58
   
1, 지혈대 , 부목 , 등 훈련 받았고 지금도 사용 가능
2. 후레쉬 빨간 필터 , 파란필터 사용법을 알고 있음
(모든 사병에게 야간 투시경이 주워지진 않음 , 해안 수색이나 침투시를 대비 사용법은 알고있음)
3. 진지 구축은 매번 반복 훈련하는거라 좌표만 찍히면 이동과 첫포탄 까지 20분에 가능 (훈련장 이내)
4. 장교들 생각보다 멍청한건 알지만  그래도 할 일은 잘함 (저래서 직업 군인이구나 몇번 느낌)
부산김영훈 21-06-14 09:02
   
국가에서 2년동안 공짜로 부리는 잡부에 불과한 애들한테 무슨 야간투시경입니까ㅋㅋ 노동자한테 전술장비 줘봤자 돈만 아깝겠죠 ㅎㅎ
피나고시펑 21-06-14 09:06
   
수통만봐도 썩은 물 먹는 기분인데 현대화? 아직 멀있죠 예비군 아직도 칼빈 쓸려나?
     
재미있는 21-06-14 12:30
   
칼빈은 퇴역했음
m16쓴다고 함
     
알헨 21-06-15 04:10
   
이분 도대체 몇살이심? 칼빈소총이라니..ㄷㄷㄷ
그거 예비군에서 사라진지가 언제인데..
영원히같이 21-06-14 09:12
   
이론은 빠삭한데 흠
재미있는 21-06-14 12:26
   
현대전 교리에 미흡한 것은 맞음.
아직도 6.25때 주먹구구식 방식을 많이 씀.
게다가 1년 6개월 복무라 숙련도도 모자란데,
간부들도 어차피 금방 나갈 애들이라 심화적인 교육에 열의가 없음. 작업 시키는데 더 열심히지.

그래도 수비에 치중하면,
각자 위치에서 참호 파고 버티기만 해도 잘 하긴 할 것임.
미군처럼 적진에서 싸우면, 적 게릴라에 맞서 싸워야 하니 위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우리 육군은 기본적으로 전방위 수비 전략이라...
일단 적을 막아낸 다음 공격하는 건데, 그때쯤 되면 실전으로 다져졌을 테니까.
     
랑아 21-06-14 12:57
   
전쟁이란 것이 진군해서 점령을 해야 하는 것인데... 수비만 해서는 얻어 터지기만...
          
재미있는 21-06-14 19:40
   
1차로 수비한 후 반격한다는게 한국 전술이죠.
공격 부대를 따로 편성해두고 있긴 합니다.
1군에서 대표적인게 11사단이죠.

수비하는데 7할, 공격하는데 3할로 힘을 두고,
일단 국토 전방위를 수비한 다음, 급소로 치고 들어간다, 뭐 이런 전략을 유지하고 있죠.
근데 요즘은 전투기나 미사일이 너무 좋아져서, 공격은 걍 그걸로 한다 느낌...
               
끄으랏차 21-06-15 14:33
   
옛날 얘기네요.
선제타격해서 무력화 시키고 빠르게 밀고 올라가는 전략으로 바뀐지 10년도 넘었을걸요.
초율 21-06-14 16:17
   
미군 레인저부대원이..연합사 통해서  요청.
우리 특전사 동계훈련에 왔다가..
ㅡ모든 장비 우리나라걸로..군화부터..
  먹고 자는거까지..
..이틀만에 낙오..ㅡㆍㅡ
발이 얼어서..못걸어 댕기겠다고..
저는 93년3월 제대..
줄리엣 21-06-14 18:17
   
심하네.... 그냥  고기방패로 쓰겠다는 심보인가? 그냥 이길 생각은 없고 시간 떼우기 인가? 윗물이 많이 썩은듯....
대지사마 21-06-14 22:17
   
야투경은 고사하고 6.25때 쓰던 스댕 수통 메고 덜그럭 거림서 응용포복 하라는데 뭘바라냐
낭만시대 21-06-14 23:35
   
지인어른 베트남전 참전 경험담, 소대 정글 수색 중 앞에 인기척 일단 은폐하고 베트콩 확인 총구만 내 놓고 수 분간 사격. 그 후 확인하니 베트콩 전원 사망. 훈장 받음. 충구만 내 놓고 무조건 갈겼다는...
Misu 21-06-15 01:12
   
사실 그래서 직업군인들이라도 진짜 잘 알아야하죠.
지금 주특기도 제대로 모르고 전역하는 대부분인 사람들이 태반이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2년동안 끌려다보니
시간만 때우고 오자는게 태반일 수 밖에 없음
기성용닷컴 21-06-16 00:09
   
군대도 개혁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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