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 처제도 이해는 가는 상황인데 남자가 처신을 잘해야 하는 상황임. 여자가 지금 곤경에 몰린 상태로 마음을 붙일 데가 형부다 보니 끌리는 건 이해가 감. 하지만 형부라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처제에게 아주 매몰차게 대해야 하는 상황임. 지금 당신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지 처제의 딱한 처지가 더 중요함? 처제와 동서가 지지고 볶는 거야 지들의 인생이지. 인간적으로 안면에 철판 깔고 처제에게 아주 단호하게 야단을 쳐야 함. 그게 어른의 처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