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인 게 젊은이들은 그런 기류가 사라지고 있다는 거죠. 모자이크 했지만 아이 나이로 볼 때 젊거나 어릴 누나도 동생 입 막는 것도 그렇고 이제 인종차별은 늙은 세대에서만 나오는 거 같네요(잡종 드립하는 택시 기사, 흰둥이 나오게 기도하라는 조부모 등) 그나마 다행히 저열한 인격의 증명이 되는 인종차별은 세대 교체에 따라 점점 사라져 가는 거 같네요.
차별과 구별은 다르죠. 선호는 할수있지만,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님이 피부색으로 어느게 더 좋은지, 우선순위는 둘수 있지만,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싫어할 이유가 되는것은 아니라 생각하네요.
그게 미개한거구요. 저쪽이 위해를 가해온것도 아닌데, 찾아가서 위해를 가한다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요?
님은 정말 차별과 구별은 다르다는걸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꼭 다르다랑 틀리다 분간 못하고 쓰는분 같아요
나 국민학교 때 우리 학교에 흑인 여자애랑 백인 여자애 있었음. 우리 동네는 미군부대랑 아주 멀리 떨어진 서울 강서구. 혼혈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흑인 여자애는 진짜 시컴한게 티비에서 본 흑인 그 자체였고 백인 여자애는 진짜 요정같이 생겨갖고 인기 좋았음. 둘 다 한국말 잘함. 백인 여자애는 욕도 존나 잘함ㅋㅋ 백인이 한학년 아래였는데 둘이 같이 다니더라 근데 흑인 여자애는 학교에서 얼마나 괴롭힘을 당하는지 항상 쭈그러들어서 다님... 한 번은 걔가 사탕을 한 봉지 갖고 다니면서 먹는데 선생이 걔한테 이거 어서 났냐고 막 따지듯이 물어보는 걸 봤음(...)
일상만봐도 힘들어 보이는데.. 그냥 미국가서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흑인이 대통령하고(백,흑 혼혈이지만..) 다문화국가인 미국에서도 미국 경찰의 흑인차별 등등..아직까지도 인종관련 문제가 많은데 한국,일본같은 나라에선 몇백년이 지나도 고치기 힘들거에요. 같은 동북아 인종 혼혈은 생긴것도 비슷하고 같은 문화권이다 보니 충돌할 일이 적어서 괜찮지만
흑인 혼혈이면 동남아 혼혈보다도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그냥 미국사회에서 기르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음..
아기 엄마가 피해의식이 많이 심하네
아기가 흑인 혼혈이니 아빠가 흑인이냐고 물어보는 건데 그런 질문도 싫다는 건..
그리고 우리나라가 지금 외국인 백만시대니 어쩌니 하지만
외국 아기나 혼혈아기를 직접 본 적은 거의 없슴
나도 실제로 보면 신기해서 쳐다 봤을지도..아니 쳐다 봤을 거임
이것은 인종차별하고 좀 별개의 문제죠.
이것은 행동거지에 대한 고정관념이죠.
미군이면 환장하던 그런 사람에 대한.
어찌보면, 사대주의에 대한 발악에 가까운 행동거지에 대한 거부감이겠죠.
그런데.
이제는 많이 바뀌어서.. 세계 각국이 한국이란 나라를 알고,
많이들 오고가고 하니 저런 고정관념은 바뀌겠죠.
어쩌면 이런 혼란한 현재엔 좀 더 빠를수도..
아님.. 몟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지금.. 더욱 오래걸릴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