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역사상 고조선을 제외하면 가장 오랜기간 표준어였던 말입니다.
우리말이 일본어로 들린다급 말씀이시네요.
저도 말 좀 비하해 보면
참고로 현재 서울말은
한강유역은 삼국시대때부터 한반도 최대 곡창지대중 하나로써
끝없는 경쟁이 벌어진곳이고 어느 한 국가가 점령해도
그 식량생산량을 우려해서 타국가들이 매년 추수기마다 공격해서 전쟁을 벌인 곳입니다.
당연히 일반적으로 한강유역으로 이주를 하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농사지을 사람이 없으니 한강유역을 점령하고도 놀려야했던 판인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좋은 곡창지대를 놀릴순 없는 일이라
죄수,천민, 빈민층 등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을 한강유역으로 강제 이주시켜서
전쟁과 약탈에 죽으면 다시 또 채워놓고 하는 식으로
한강유역에 끊임없이 인구를 유지시킵니다.
덕분에 서울,경기 방언은 삼국의 말이 모두 섞이고 천한계층이 사용하던 말이 그 시작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랜시간 한반도에서 천출들을 모으고 모은 지역이라고 할수 있네요.
표준어라는 건 근래에 와서 생긴 개념이죠
신라가 고구려, 백제 멸망하고 그 지역 일부를 차지했다고 해서
신라계통의 언어가 타계통에 끼친 영향이란 걸 현대의 표준어와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 되는 것이고
신라라는 나라가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끼친 것은 고구려, 백제 멸망 후 300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가장 오랜 기간 표준어(?)라는 것은 경상도지역에 한한 기준이겠죠
한강유역에 인구가 없었다는 말도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천민들을 모아서 이루어졌다는 얘기는 어디에서 나온 얘긴지 궁금하네요
딱히 천민의 언어가 따로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지만 굳이 반박하자면
삼국시대는 천년도 더 전입니다. 남북국시대, 고려, 조선 거치면서 그건 의미없는 얘기인 거죠
현재 서울말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확인도 안 되는 천년도 더 전 얘기를 하면서 천한 언어 운운하는 건 좀..
그것도 남북국시대, 고려, 조선 다 건너 뛰고.. 그런 부분만 강조하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서울말은 서울지역만의 말이라기보다는 경기도를 비롯한 기호지방의 언어라고 봐야 정확합니다
한강유역만 기호지방은 아니죠
이러면 또 이 지역 주민들이 전부 천민을 갖다 박아서 이루어진 거라고 주장하시려는지..
오히려 서울말은 근래에 들어와서 지방인구의 다수 유입으로 변한 부분이 상당히 많고요
아무튼 현재의 서울말이 천민의 유입으로 이루어진 언어라기에는 어거지가 너무 많습니다
부산사는 사람인데 방언이 아닙니다. 그냥 방언을 소리나는 대로 좀 과장해서 적어뒀네요. 선생을 쌤이라고 간단히 축약해서 하는 말이지 쌔미라는 것은 쌤이 뭐했다 뭐 이렇게 쌤에 이를 붙일때 쌔미로 발음나는걸 그대로 적은거고... 하여간... 고등학교 빨리 발음한다고 고당(학)꾜 학은 작게 소리가 나긴함. 비슷하게 발음나는데 이걸 고댜꼬로 적어두고.. 수학도 그냥 수학을 빨리 발음하면 솩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그냥 방언 섞어서 발음대로 적은것일 뿐..
사투리.... 그...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 아주 미묘하더라도 그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생 서울말을 쓰고 표준어를 가급적 사용한다 했는데 어느날 전라도 광주 사람이랑 말하다가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시네요 그러길래 그래요? 하고 어떤 점이 그랬는지 조목 조목 따져보았더니 진짜 가끔 튀쳐나오는 전라도 사투리가 아주 약간씩 섞여 있는데 그걸 그 지방 사람은 쉽게 알아내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전 밀양에서 온 두 친구가 말하는 대화 내용은 뭔말인지 알아먹지도 못해서 난 전라도 사투리를 모르는구나 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고.... 그..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게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