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장은 둘째치고 아이큐 하나만 믿고 받아들이는 연구소가 오히려 어떻게 된 거죠. 게다가 보시면 알겠지만 김웅용씨가 어느 연구소에 들어갈 만한 재능을 보여야 하는데 그걸 증명할 게 없으니까요. 10년동안 은둔생활 했다고 한 거 보면 그럴싸 하죠. 아이큐가 높으면 모든 분야에서 뛰어닌 실적을 남긴다고 보장된 것도 아닌데 무엇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사람을 연구소에 들여줘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럴거면 최소한 대학에서 그 분야에 대한 열정이나 지식을 배우고 성적으로 그걸 증명해야 할 것이고요. 저 사람은 최소한 자기 관심과 열정을 연구소장한테 인정받은 케이스라고 봅니다만.... 김웅용 씨는 케이스가 약간 다르죠.
압축해서 썼더니 이해를 못하셨나본데 김웅용씨에겐 나사 재직 경력서와
교수 추천장도 있었습니다.
김웅용 교수는 “행복을 위해 NASA를 나왔다. 당시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집중포화로 힘들었다”며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다니고 싶은 연구소를 찾아서 지도교수님의 추천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갔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몇 군데에서 똑같은 대답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래서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어야 했다”
아이큐 하나만 믿고 받아들여 달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김웅용씨는 5살에 한양 대학교 과학 교육과에 입학해 미적분을 풀고 8살때는
건국대학교 물리학을 수료했습니다.
11살에는 나사에서 스카웃해 나사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했고요.
말 그대로 수학 천재입니다.
어떤 연구소든 수학 천재에게 줄 자리 하나 없었겠습니까?
그런 천재가 단순히 대학 졸업을 안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짤린겁니다.
대학 교수들조차 못 푸는 수학 문제가 있으면 김웅용씨에게 와서 물어볼 정도입니다.
그런 분을 대학 졸업장이 없다고 짤렸다는게 그럼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격하되기는 했지만 행성이든 왜행성이든 그건 분류에 불과하지 의미라는건 부여하기
나름이죠. 따라서 톰보의 발견의 가치는 현재도 유의미합니다. 오히려 명왕성과 같은 Trans Neptunian Objects
들은 최근들어 소행성대 천체들과 함께 태양계 연구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요.
[살아 있는 육신 대신 그를 화장한 재의 일부만이 우주를 날아서 명왕성을 향해 가고 있다.]
1992년 미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은 톰보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2003년에 출발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명왕성 탐사에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톰보가 발견한 그 먼 곳의 명왕성을 직접 찾아가는 원대한 계획이었다. 톰보는 뛸 듯이 기뻤지만, 이미 연로한 몸이어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차피 명왕성 탐사선은 사람이 탈 수는 없는 것이었다. 명왕성은 지구보다 태양에서 39배나 더 멀리 떨어져 있다. 거리가 너무나도 멀기 때문에 현재 인간의 능력으로는 우주선의 속력으로도 10년을 날아야 한다.
톰보의 살아 있는 육신 대신 그를 화장한 재의 일부만이 우주를 날아서 명왕성을 향해 가고 있다. 톰보의 유골은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무인우주선 뉴 허라이즌스(New Horizons)에 실려서, 2015년 7월경 명왕성에 도착하게 된다. 그의 재를 담은 상자에는 그의 비문에 새겨진 다음과 같은 글귀가 함께했다.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 여기에 눕다. 그는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했다. 아델과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샤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선생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