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황당하면서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현지인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며칠전 홍콩 경찰로 긴급 구조요청 전화가 걸려왔다. 한 남성이 "빨리 도와달라. 살려 달라"고 신음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다급하게 도움을 외치고 있었다. 바로 41살의 칭이라는 남성이었다.
칭은 이날 자정 무렵 홀로 베이징의 란티안 공원을 배회하고 있었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외로움을 느꼈던 칭은 구멍이 송송 뚤린 철제 벤치를 보고 음흉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벤치와 성관계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흥분한 칭은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구멍에 넣었지만 피스톤 운동은 불가했다. 너무나 작은 구멍에 걸려서 성기가 빠지지 않은 것이었다. 자정이 넘은 어둠 속에서 벤치와 달라 붙은 칭은 온갓 수단을 다 써봤지만 벤치와 분리되지 못했고, 결국 창피함을 무릎쓰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칭은 벤치와 교합한 채였다. 그러나 경찰 역시도 칭의 성기를 빼지 못했다. 의사까지 출동해 성기와 벤치를 이리저리 손봤지만 피만 뿜어져 나올 뿐이었다.
결국 경찰은 벤치의 철제부분을 벤치에서 잘라내어 칭과 벤치를 병원으로 옮겼고 4시간의 수술을 통해 둘을 이별 시켰다. 그러나 칭의 성기는 벤치와 함께 잘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