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뚫린길에서 그러고 있으면 아무리 맘을 다잡아도 솔직히 쉽지않아요..위반한 저도 문제이지만 솔직히 운전 잘못배운겁니다..길에 차가 없으면 우측 한차선은 원래 막는게 아니에요..
하나하나 매너로 따지면 문제될것들이 많습니다..특히 한적한 도로에서 상향등 안내리는 운전자 야간운전시 과반수가 넘습니다..특히 택시가 심하지만..나만 내려줘요..상향등 때문에 길이 안보이기 때문에 가로등없는 시골길요..가끔 성질나면 나도 상향등으로 하지요..그럼 바로 내림니다..나만 잘보이면되지 같은 배려가 부족한 운전자가 많아요..
우회전 전용 차선이라면 비켜줘야되지만 직진 우회전 겸용차선은 사실 안비켜줘도 상관없긴 하죠.
의외로 진짜 모르는분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우회전은 비보호 우회전으로 봐야하는데 그냥 보행자 없으면 무조건 돌면되는줄 아는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전에는 직진 우회전 겸용에서 섰는데 뒤차가 우회전 깜빡이를 키고 빵빵대더군요. 저도 우회전하려고 했고
우회전 하려는곳은 횡단보도 파란불 들어와서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차머리는 돌려놓은 상태에서 보행자들이 있어서 서있는데도 빵빵대는걸 보고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더군요.
20년 가까이 운전하면서 다른 운전자랑 다툰 적이 단 한번인데 이 경우였습니다..
옆차선에서 '신호대기 중' 이던 택시가 갑자기 우회전 차로로 끼어들더니 길막하고 신호대기타면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원래부터 거기있던 차면 그러려니 하고 기다릴텐데, 초보운전도 아니고 택시기사가 달랑 1대 더 제껴보겠다고 우회전 차로 기어들어와서 틈세공간도 안내주니 뚜겅이 열리고 상향라이트 저절로 나갑디다..
차세우고 운전 똑디하라고 말다툼 한 5분했네요. 마지막 차로가 대부분 직진같이 걸려있는데 차로가 넓다면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가급적 사용안하는 편이 낫습니다. 제 경우처럼 느닷없이 추월차로로 사용하고 알박으면 싸우자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