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무라 아키코가 강동원 만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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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SPUR도착 >_<
만화 몇부분을 폰카로 찍어봄...
대부분이 만화가님이 도련님 보면서 절규하고 놀라고 눈물흘리는 장면들ㅋㅋㅋㅋㅋㅋ
(그림 자체는 도련님과 거의 안 닮았지만;;)
도련님 실제로 만나고 매너와 자상함에 깊은 감동을 받으신듯..
특히 도련님의 외모에 더 감동받은 만화가님 ㅋㅋ
마지막엔 만화가님한테 '아키코 누나'"라고 싸인해주고 같이 사진도-_-++++++ 흥흥! ㅋㅋ
내용도 넘 웃기기도 웃기고, 도련님 성품에 대한 표현들도 있어서
나중에 스캔해서 옆에 일본어를 지우고, 한글로 만드는 작업을 해볼까 했으나;;
본인의 기술부족으로, 그냥 나중에 타이핑으로;; 치던지 뭐..
오늘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만화 내용과 도련님에 대한 대찬양멘트 요약해보자면,
시작 부분이 ....만화가님 본인은 37세의 싱글맘 만화가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한류스타 강동원님을 만나고 와서 이 말도 안되는 기획의 만화를 그리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2개월전 SPUR의 편집장과 식사도중,
만화가: 편집장, 나 요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한국의 배우 강동원인데 완전 대박 멋있어요!
편집장: 나 만난 적 있어요.
만화가: 뭐?? 진짜요??, 왜요 왜???? 언제? 언제? 언제? 언제? (흥분상태 ㅋㅋ)
편집장: 7년전에 SPUR에 나와서...
만화가: (편집장 멱살 잡으며) 뭐?????? 뭔데뭔데! 나는 2년전에 신오쿠보 한국식당에서 벽에 붙어있는 사진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 이후 눈을 감아도 떠도 강동원 생각 밖에 안나는데,
2년동안 완전히 머리가 이상해졌을 정도로 너무 좋아해! 진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 그래서 편집장이 한번 기획안 내보겠다고 함. '어차피 거절당할테지만'하면서 ㅋㅋㅋ
그 기획안이 '강동원과 히가시무라 아키코 in 서울'...
도련님쪽에서 OK해서 두분 만남 성사-0-
그 소식에 만화가님 기절ㅋㅋㅋ 농담하냐, 장난치지마라ㅋ
도련님 만나기 전, 지금의 이런 모습으로 강동원 만나느니 죽는게 낫다며 눈물;;
편집장이 그렇게 울고있을 시간에 에스테틱 예약이라도 해라, 일주일 안에 5키로 뺄 수 있다 충고ㅋㅋ
결국 만화가님은 너무 긴장해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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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하려고 했는데 다 쓰고있네;;;;;
암튼 다시 간단히 도련님에 대한 것만 쓰면,
서울에서... 도련님 첫등장에 돌처럼 굳어버렸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길....영원히"ㅋㅋ
[신장 186센티, 기적의 9등신]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멋있고 아름다워서 모두 할 말을 잃었다]
도련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해주자 "이젠 죽어도 좋다"ㅋㅋ
동원군 코트 벗는 모습은 기절할 정도로 멋있었다,
멘트 중에 [진짜 말도 안되게 멋있어요. 인류의 범주를 뛰어넘었습니다]
인류의 범주ㅋㅋㅋ
도련님은 히가시무라씨 만화도 읽으셨고, 너무 재밌다고..
제일 재밌다고 꼽은 작품은 '엄마는 텐파리스트' (이거 재밌단 평 많음ㅋㅋ)
도련님이 이번 '만화가와의 대담' 기획을 수락한 건 평소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만화가가 오는게 재밌을 것 같고 이야기 해보고싶어서라고 추측한 만화가님ㅋ
[만화란 것이 이렇게 훌륭하구나, 하늘에 계신 데즈카선생님(아톰 만화가) 감사합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절하심ㅋㅋ
도련님이 평소 만화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만화책 몇권 준비해가셨는데 도련님 거의 다 읽은거라고.
좋아하는 만화는 베가본드라고 하면서 만화 얘기를 시작했는데 만화 얘기 나오니 도련님 말이 많아졌다고ㅎㅎ
서울의 카페에서 대담이 진행됐는데 피쉬버거 시킨 도련님이 버거를 직접 반으로 잘라서 맛있는거니까 드셔보라고 만화가님 드림.
만화가님 패닉...
[이런 대스타가 피쉬버거 반쪽을 잘라서 나같은 할망구한테 나눠주다니, 완전히 반해버렸다]
[그 무엇보다도 매너좋고 자상하고 모두를 배려하는 사람, 지금까지 이 일을 하면서 많은 스타를 만났었지만 이렇게 착한 사람은 처음 봤다]
[쿨하면서도 엄청나게 따뜻한 사람, 모든 부분이!]
제일 반한 부분은 일본의 맛있는 돈까스집 어디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주니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이었다네요ㅋㅋ
[완전 반했다! x 1000! 평생 좋아할거야!]
이렇게 서울에서 만나고, 뒷풀이로 고기집 갔는데 도련님이 다 계산했다면서 또 감격한 만화가님ㅋ
그 이후론 도쿄에서의 화보촬영 현장 만화ㅋ
에고고,,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음~^^
이 만화를 보며 얻은 교훈-잡지 편집장과 친하게 지내던지, 만화가가 되던지 ㅠㅠㅠㅜ
<해파리 작가가 강동원 만나고 직접 그린 그림>
<해파리 공주 작가> 예쁘시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