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다 가끔 엄청난 능력의 신입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입인데도 학교에서 익힌 개발 능력과 커리큘럼이 다양해서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그런 신입이... 두둥~!!
들어온지 6개월만에 한 프로젝트 실세로 떠오르고, 1년쯤 되면 3~4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하죠.
그런데 연봉은 여전히 신입연봉...
첫 1년 지나고 연봉협상에서 내가 신입인데도 1년동안 많이 했으니 일한만큼 많이 달라고 하면 신입 연봉 테이블이 있어서 곤란하다며 150만원 정도 올려주고 대단한거 해준양 생색냅니다.
그러면 그 신입은 1년동안 했던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정리를 시작하죠.
그리고 하루에 10통 이상씩 헤드헌터의 소개 메일을 받습니다.
결국 그 신입은 연봉이 맞고 진로가 명확한 회사로 이직하고...
그 신입이 있던 프로젝트들은 죄다 방황에 돌입합니다.
그때 사장은 또 이런말을 하죠.
"어디 괜찮은 개발자 없냐?"
괜찮은 개발자가 들어와도 그들은 그 괜찮은 개발자를 잡아둘 능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