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복지가 언제부터 70대와 10대 중에서 한 쪽을 선별해서 해주는 복지가 됐나요?
솔직히 전 급식을 무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는 가정에만 무상급식을 해주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필요한 사람만 복지를 받아야지요.
애들 먹이는거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무상급식 안해주면 부모들이 애들 굶긴답니까? 사교육에는 자녀 1인당 학원을 두 곳 이상 보내는 가정에 무상급식? 학원을 보내고도 영어, 수학 과외까지 시켜주는 가정에 무상급식? 학원 한 곳만 줄여도 1, 2개월 학원비로 1년치 급식비는 내겠네요.
4인 가족 기준 부부소득 합산 월 400만 원 초과면 무상급식을 해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뇌가 가벼운 분들을 위해 이 에피소드의 유머포인트를 짚어드릴께요/ 정작 복지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노인들이 나라에 돈이 없어서 복지를 줄여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찬동하고 있다는 아이러니가 바로 그것임. 이게 안웃기면 유머 코드가 조금 다를 뿐이니까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근데 내가 안웃기니까 유머가 아니다 라고 말하지는 마세요. 뇌없어보임.
이게 힘든게 당장 복지관들 상황보면 알게되실텐데, 노인들 전문 복지관은 항상 돈이 넘쳐나고 종합복지관 장애우 아이들 복지쪽은 항상 돈도 부족하고 그러죠.
왜냐면 투표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장애쪽 복지관은 항상 카톨릭이나 불교쪽에서 거의 대부분을 맡아 운영하고 있지요.
그리고 얘들 먹이는 건 좀 냅둡시다. 선별이고 뭐고 밥 먹이겠다는데 거기에 양심 팔아먹는 사람들도 없어졌으면 좋겠고요.
복지는 허울좋은말뿐이죠.. 복지가 지금 있는 세금으로만 되는게 아닙니다. 지금 어르신들 지하철 무료로 타는것만해도 적자폭이 엄청나죠.. 도시철도 적자 엄청납니다.. 하물며 무상급식은 어떨까요? 훨씬 대상자도 많구요.. 돈도 비교가안됩니다. 그 적자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결국 우리 자손들이 갚아야되요. 그래서 복지는 이런 말이 있죠. 혜택은 내가 받는데 빚은 자식이 갚는다.. 그리고 그자식도 복지를 받으면 내 손자가 갚아야하고.. 이게 되물림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