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절 안중근이 주장한 동양평화론은 지금 유럽연합과 아주 흡사합니다. 안중근이 옥중에 저 책을 집필했을때가 1910년 정도였고(비록 완성하지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돌아가셨지만) 처칠이 처음으로 유럽연합을 주장했을때가 1946년이였으니 무려 36년정도를 앞서간 아주 선진적인 사상이였습니다. 어쩌면 처칠이 안중근의 저서를 참고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벨기에에 있는 EU본부가 안중근 선생의 뤼순에 해당하겠지요. 공동화폐와 공동은행을 통해 금융시장의 힘은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게 강력해 질 수 있었겠죠. 지금의 유로화처럼... 또한 모든 국가의 자주독립을 인정함으로써 지금 독립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오키나와나 티벳등도 독립하여 자신들만의 고유문화를 계승,발전 시킬수 있고 그로인해 아시아는 더욱 더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 가질 수 있었겠지요.
이처럼 지금의 유럽연합에 버금가는 강력한 아시아연합을 꿈꾸었지만 이 모든걸 일본이 다 망쳐놓았습니다.
안중근 선생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