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사이트에서 뽑은 김연아 의상 탑10有
독하고 도도한 여성들, cafe.daum.net/zzzzzzaaaasasa
연아가 올해 24살이란 게 믿어지나요? 그 나이에 이미 자기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은퇴까지 한다는 게 제 수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기만 합니다. 제가 그 나이에 티나 페이같은 작가 될 수 없으니까요.
그 럼 이젠 역대 최고인 퀸유나에 대해 집중해 볼게요. 그녀가 은퇴한 지는 몇달 되지 않았지만 벌써 너무 아쉽고 그립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난 소치에서 은으로 끝났던 게 전 아직까지도 가슴을 찌르고 있답니다. 게다가 그게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서요. (연아선수, 당신은 저같은 상당히 슬픈 팬을 가지고 있답니다. 혹시 평창에서라도...)
아무튼 연아가 전혀 예기치 않은 복귀를 하던 안하던 그녀는 항상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 중의 하나였죠. 레미제라블의 19세기 하층민 의상에서 영감 받은 의상부터 제임스 본드 메들리의 완전 빛나던 본드걸 의상까지 모든게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커리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생일을 맞은 그녀 의상을 돌아볼게요.
10. 아디오스 노니노, 2014 Olympics
롱슬리브와 벨벳이라면 우리들에겐 닿을 수 없는 영역이죠. 하지만 연아는 그걸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9. 네순 도르마, All That Skate 2014
빨강과 골드 장식
8. 오마주 투 코리아, 2011 World Championships
왠지 신비함과 하이 임팩트가 공존하는, 연아처럼.
7. 타이스, 2010 Olympics
때론 심플이 베스트. 스커트의 그라데이션 날염이 더해져서 그냥 사랑스러움
6. 죽음의 무도, 2009 World Championships
쿨
5. 이매진, 2014 Olympics
노래와 프로그램과의 완벽한 테마. 클래시 참의 전형 (그래서 사람들이 '퀸연아'로 부르죠)
4. 제임스 본드 메들리, 2010 Olympics
핑거 건의 완벽한 활용
3. 레미제라블, 2013 World Championships
제가 이 코스튬 덕후인데 소매가 끝내주죠! 조끼는 너무 예쁜 디테일! 완벽하게 펄럭이는 스커트!
2. 뱀파이어의 키스, 2013 World Championships
선홍색과 아이스 블루가 함께 하면 어메이징하다는 걸 누가 알았을까요? 코스튬의 크리스탈들도 예상할 수 없었을만큼 좋구요.
1. 샌드 인 더 클라운, 2014 Olympics
어떤 사람은 연녹색 세이드에 화내기도 했지만, 연아는 놀랍도록 잘 소화해 냈죠. 평소처럼 조끼의 크리스탈은 죽여줬고, 우아하게 펼쳐진 스커트와 아주 조금씩 넓어지는 소매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Happy Birthday, Yuna!
출처 - 연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