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세무서류 정리 자체를 우습게 보시네.. 일단 1년에 두 번 내는 부가가치세는 모든 수입 증명 서류와 모든 지출 증명 서류를 모아서 자료를 정리해야 합니다. 여기서 비용을 0으로 정하니 일단 수입 관련 서류를 준비하겠네여. 매년 5월달에 내는 종합소득세는 연말정산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연말정산은 1년동안 쓴 모든 비용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냅니다. 개인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인 경우 직접 자기가 준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 거래업체에서 제대로 된 서류를 발행했는지 확인하는 거죠. 자기가 백프로 준비해도 상대가 준비한 서류가 미비하면 이 또한 탈세의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소규모 자영업자가 아닌 유재석 같은 경우는 1인 기업이라 할 만 하고 방송수익 cf 수익 등 수익자체의 발생처 또한 큰 업체입니다. 큰 업체일수록 준비할 게 많지요. 그런 업체들하고 제대로 된 비교를 할려면 혼자서는 정말 힘듭니다. 할려면 할 수 있겠지만 꽤 많은 신경과 시간이 지나가지요.. 유재석처럼 시간이 돈인 사람에게는 그 시간대신 세무사를 찾아가는게 백배 이득입니다. 만약 님 기준이라면 모든 세무사가 탈세조장 및 업무조장의 의혹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세무조사 및 감사가 여러번 뜨겠지요. 님 생각대로 탈세목적으로 세무사 찾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업무 간편화를 위해 세무사를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무조건 님 기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일단 연예인이 버는 소득은 사업소득으로 분류되고요~ 저기 위에 글내용은 약간 과장된거 같네요
전체소득에 대한 필요경비가 0으로 되있으면 세무서도 이상하게 생각할듯.. 물론 유느님 성품상 일부소득에 대해서는 필요경비를 0으로 했을수도 일을것 같네요.. 아무튼 전체 필요경비는 아닐듯..
그리고 만약에 사업소득 전체 필요경비가 0이래도 유느님이 절대 세무신고 못해요~ㅎ 신고 절차나 양식 자체도 복잡할 뿐더러 소득이 사업소득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다른소득 ... 가령 금융소득도 있을테고.. 금융소득도 2천만원 이상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러면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적용되고... 그럼 그로스 업도 해야되고 세율도 누진으로 적용되고... 등등등 암튼 일반인이 하기엔 매우 복잡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무사가 고객관련내용 떠벌리고 다니는거
변호사가 의뢰인관련 내용 떠벌리고 다니는거랑 동급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원문 게시글이 신뢰도가 낮은것이고
비용처리를 0으로한다는건
쉽게 말해 비용처리를 위한 영수증 제출이없었다는 얘기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는 더 복잡합니다만
세무서 직접가서 설명들어도 이해하긴 어려운내용들이니
간단히 설명합니다..
소득전체 - 필요 경비 = 순소득 (과세 대상)
1억을 벌었어도 5천만원을 일하는데 사용했다고 경비처리 하면
나머지 5천만원만 소득으로잡혀서 과세되는 거죠...
따라서 경비로 지출한 금액들의 증빙 자료 (영수증 등)을 모아서 세무사에게 제출합니다.
그럼 세무사가
고객의 수입과 경비 지출을파악해서
적용 가능한 항목 정리하고 최대한 절세 가능한 방법으로 맞춰 주고 수수료를 받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수입과 지출을 모두 알게되므로
당연히 외부에 고객의 관련 내용을 함부로 누설하지 못하게 되어있죠.
중간에 댓글 다신분들이 말했듯..
요새 탈세로 연예인들이 문제되는게 비용처리를 과도하게 적용해서 탈세 의혹받는게 문제라서
아예 깔끔하게 비용 처리 0으로 했다고 상상할 수도 있겠으나...
이건 실제 자영업해 봤다고 댓글 다신분들도 다 알만한 말도 안되는 얘기죠...
유재석씨는 예전에 출연료 떼이는등의 불이익을당해서
몇년전 자기 이름을 딴 JS 엔터네인먼트를 설립해서 1인기획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대형소속사로가네 마네 하다가 엔터네인먼트사들이 대립각을세우니 그냥 혼자 계속하는걸로 맘을 바꿨구요...
고로 현재는 1인기획사 사장 겸 소속 연예인으로 자영업자란 말입니다.
따라서 자영업자 유재석이 전체비용처리를 0으로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다 못해 카드로 기획사 업무비용 쓰면 카드기록과 명세서가 남거든요...
모든 비용처리 0으로 하려면
사무실 임대료, 교통비, 차량유지비, 매니저-코디 월급이며 등등 모두 현금 박치기 하거나 돈이 흐른 금융거래 기록이 없다는 얘기인데...
사무실임대료 자동이체 기록, 코디 - 매니저 급여이체 기록, 차량 보험료 - 유류비 카드 결제 기록 등등 이런게 전혀 존재 하지 않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사람 있나요??
이건 불가능한 일이며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죠... ;;
만에 하나 가능하더라도
세무사가 이런거 자료 첨부 못해서 비용처리 못하면 일 안하고 수수료 받는거죠.
일부 항목에서만 비용처리가 0으로 되었을거라는 윗분 리플 내용이 맞을겁니다.
또는 기획사 차원의 비용처리로 다 몰아주고
소속 연예인으로서 유재석은 비용처리 0으로 되어있다면 가능할 수 도 있겠네요.
(소속사 연예인 즉 급여 받는 근로자로 처리하여 급여만 계산하면 비용처리 문제가 필요 없음)
누구한테 들었는데 카더라 소식이
사람들 거쳐가다보면 이렇게 부분 부분 떼어내고 첨언되어 말도 안되는 얘기가되죠...
비용부분은 0으로 해서 세금은 낸다는 거는 수입에 대한 모든 걸 비용처리 안하고 세금으로 낸다는 건가? 그러면 계산하기는 편하겠네요 모든수입의 몇%를 세금으로 내버리면 계산은 편한데 그만큼 엄청난 손해를 보는 거겠죠 확실한 지출 현금계산서나 카드 보험 등 확실한 지출만 산출하고 나뭐지 잡다한 지출은 아예 잡지도 않고 탈세의혹을 들수 없도록 하나 보네요 암튼 세금 머리 아퍼...
비용 기장을 안 할경우 세금으로 다 내는건 아니고 업종코드에 따라서 자동으로 기준경비율이 적용되죠.
기준경비율 만큼 비용으로 간주해서 공제 후에 세금을 계산합니다. 찾아보니 25%라네요
나라에서 정한비율이라 경비율이 낮아서 세금도 많이 내야하고 기장을 안했으므로 무기장가산세도 내야되겠지만
탈세의혹은 없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