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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7 02:13
[굴욕] 조선 최악의 쓰레기 왕 선조...ㄷㄷ
 글쓴이 : 운마
조회 : 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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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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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한 14-08-17 02:21
   
선조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왜란일어나면 다른왕이라고 다른가 싶은....흠..

평화시대였으면 그럭저럭 왕노릇하다가 갔을건데 운이없다고해야할지..
     
웅크린하늘 14-08-17 06:46
   
ㅡ,.ㅡ 한숨만 나온다 한숨만 에효~  이런사람들이 많으니 정치하는 넘들이 국민 눈치 않보고 깃발만 꼿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그 당시 역사를 눈꼽만치만 알았어도 이런 댓글을 올릴수 있을지 싶내요~
          
꾸리한 14-08-17 06:56
   
이보소 너무 오바하는거아니오?

뭔 정치애길 하고 그래 이사람이 정신이있나 없나??

갠적으로 역대 어느왕이와도 왜란은 필할수없을꺼라 보는데 내가 틀린거요?

세종대왕이오고 정조대왕이 오더라도 그당시상황에선 선조와 다를게 없을꺼같다는

내갠적인 견해를 뭔 정치적으로 보는거요? 진짜 이양반이 정신이있나 없나 ㅡ..ㅡ

함부로 정치애기는 꺼내지 마시오 한방에 골로가는수가있소 내말 명심하시오 ㅡ..ㅡ
               
웅크린하늘 14-08-17 07:13
   
"한방에 골로가는수가있다"  ㅋㅋㅋ 아놔 이번주 유머게시판 통털어서 제일 웃기는 댓글로 선정되심 ...... 푸하하~ 암튼 절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만 ㅡ,.ㅡ 세종대왕 정조대왕이 오더라도??? 선조에 대해서 진짜 조금만 알고있다면 위에 내 댓글 이해 하실것임....
                    
꾸리한 14-08-17 07:17
   
이보소 평화시대면 업적없는 다른왕처럼 그럭저럭 살다갔다는게 잘못된표현임??

아님 정치찾고 국민찾고 한숨찾는 님이 잘못된거임??

도대체 정치적인 이야기는 왜나온거임??님이 오바했다는 생각은 안하심??

지금같이 정보화시대도 아니고 그당시 정보력으로 그당시 신하들두고 세종대왕이나 정조

대왕이 오더라도 정확한 판단을 했을거라고 진정생각하시는거요?
                         
웅크린하늘 14-08-17 07:23
   
ㅡ,.ㅡ 오바한것을 인정하며 그부분 사과드립니다. 위 덧글들 다시 보구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내요. 요즘 담배를 끊어보려구 참고있었더니 성격이 점점 까칠해짐 일요일 아침부터 기분 잡치게 해서 죄송 ~
                         
꾸리한 14-08-17 07:57
   
나또한 선조 실드칠생각 전혀없소이다

우리 존경하는장군님이 겪은 고초만 생각하면 선조 피와살과 뼈를 가루채갈아 마셔도 시원치

않소이다 다만 그당시조선상황에선 선조뿐만아니라

역대 어느 성군이 와도 거짓보고나하는 신하들과 돌아가는정세가

전쟁은 막지못했을거같다는 갠적인 사견을 적은것일뿐 너무 확대해석은 하지마시오
                         
spam00 14-08-17 09:20
   
근디 선조가 왜구 침략해 온다고 준비해야한다는 말 씹다가 된통 당한거니 다른 왕이어도 그렇게 당한다는 건 말이 안될것 같은데요
                         
마도의 14-08-18 09:22
   
이상하게 그때 그 상황이면 다른 왕도 그랬을것이다. 4대강사업이 돈을 아주 많이
빼먹을수 있는 사업이라는걸  알기 떔에 다른 어떤 대퉁령이라도 실체를 알면 안할수 없었을것이다 실체를 몰랐어야하는데 괜히 알아서 운이없었다..  그리고 돈봉투에 100억이 넣어져 있고 내가 권력자인데.. 그 상황이면 100억 받고 청탁을 받을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운이 없었다 100억이 아니라 청탁이 50억이었다면 안넘어 갈수 있었는데 이상황은 누구나 넘어갈것이다
성폭행범이 나도 남자다 여자가 너무 섹시해서 성욕을 억제 못해 그런것이다. 다른 어떤남자라도 그랬을것이다. 하필  너무 섹시한 여자가  내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운이 없었다
               
진한참기를 14-08-17 09:26
   
쉽게말해서 스타하는데
앞마당에 마린은 한명도 없고
텅텅비어있는곳이니 편하게 공격하겠지만.

시즈박는 소리 미친듯이 들리고
마린들 스팀팩 빠는 소리 들리면
 
제아무리 일본이라도 무리한 출병은 안했을듯.

결국 10만 양병해서 남쪽에서 으쌰 으쌰 했으면
도하하는 쪽은 배수진형태가 되니 감히 엄두를 못냈을듯.
                    
꾸리한 14-08-17 09:47
   
동인서인들이 서로다른 주장을 했잖씀

신하는 거짓보고를 올리고 판단은 선조가 하는거지만  지금과 같은 정보화시대도 아니고  그당시 정보력으로 어느누가정확한 판단을 내리겠소 그당시일본은 영주들 불만을 다른데로 돌리려고 조선이쎄던 약하던  무조건 침공한다에 한표던집니다
                         
MeGaWeB 14-08-17 12:58
   
통신사 셋 중 2명이 쳐들어온다했고,
(그 것도 둘 중 하나는 같은 서인이 안올거라고 했는데도 꿋꿋이 쳐들어올거라고 주장)
나머지 한 명도 이렇다할 근거 없이 도요토미 얼굴이 쥐상이라는 이유로 안올거라했는데
제대로 된 왕이라면 2명 말을 들었겠죠.
그리고 정보화시대가 아니니까 통신사를 보낸거 아닙니까?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적자면 반대했던 한 명도 사람이 덜되서 그런 주장을 한게 아니라
나라에 대한 잘못된 애국심이 과했던걸로 추정된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왜놈들이 쳐들어 왔을때 죄책감으로 일에 열중하다가 과로사했답니다...
     
버드맨 14-08-17 10:27
   
다른왕이었으면 당연히 달랐지요...  정보가 떨어진시대 어쩌구하는데 신하들이 서로다른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한쪽은 침략한다고하고 다른쪽은 침략하지 않는다구하구 율곡이이는 십년전에 십만양병설도 주장하구요 다 생깐 왕이구 ... 왜란전 준비나 전쟁중하던 행동이나 전쟁후 한 행동들 보면 정말 왕으로서 자격없는 찌질한 놈이  분명합니다. 운이 없던 왕이아니고 진짜 찌질한 놈이 맞습니다. 
다른왕이었으면 피난갈일도 없었음...
          
꾸리한 14-08-17 18:16
   
님들은 다른왕이었다면 전쟁을 피할수있었다고 보시나여??

선조 무능함을 모르는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내말은 선조무능함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역대 어느성군이 와도 전쟁은  피할수없다고 보는데요?

그당시 일본은 전국통일이 이제막 끝난상태였어여

수많은 사무라이들이 전쟁 끝났다고 농사나 짓으러 간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겟죠?

전쟁으로 단련된 수많은 병사들과 남아도는 힘을 다른데로 돌리기위해서는

풍신수길이가 수많은 다이묘들의 견제하기위해서 눈을 다른데로 돌리기위해선

조선 침략은 필수적이었어요 선조가아니라 세종대왕이나 정조대왕이 오더라도

전쟁은 막을수없었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이해하시겠어여??

조선이 전쟁준비를 하던말던 그유무와 상관없이 왜넘들은 쳐들어올수밖에 없는 정세였단말입니다

선조실드치는게 아니라 그당시 정세가 어느 왕이 와도 전쟁발발은 시간문제였다는말입니다

칼자루는 왜넘들이 쥐고있었단 말입니다
               
마도의 14-08-18 09:40
   
그상황에 일본이 쳐들어 오는 전쟁은 피할수 없었다... 공감합니다. 운이 없어 쳐들어 왓다 라는건 좀 그렇고 우리가 일본 쳐들어 갔다면 일본이 운이 없는게 아니니깐요 . 쳐들어 오는게  불가항력까진 아니었을지 몰라도 이런저런 상황 마른하늘에 벼락 맞을 확율보단 전쟁발발 하지 않을 확율이 높지 않았을까ㅋ 어쨌건 뭐 일본쪽에 정세는 이미 전쟁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렇지만 그상황이면 다 그랬을것이다 .. 좀 문제가 있어요 .. 
그리고 글쓴이가 공무원이 꿈인 청년이거나 공직자를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 그런생각은 버려야합니다. 공무원도 사람인데 .. 돈봉투앞에서 어떻게 당당해.. 누구나 저  더러운 돈봉투 청탁을 받을것이다 .. 이런식으로 정당화가 되는거지요 사람이지만 공무원이기 때문에 정직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을 했어야지..불리하다고 도망다니고 더 큰 권력에 붙고 더 큰권력 좋죠 이익을 쫓는다... 그리고 좋은 말만해주는 간신을 옹호하고 좋은말 누구나 듣기 좋죠 봉투봉투 열렸네 자꾸 그런거 받고 돈봉투 누구나 좋죠.. 자기주위 상황을 어쩔수 없다 말하지 말고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더 생각하는 사람이었음 좋겠습니다
     
마도의 14-08-18 09:26
   
운이 없는게 아니죠 ..  길가다 마른 하늘에서  벼락 밪고 죽거나 .. 10명중 1명 걸리는 제비뽑기를 했는데 내가 그 1명 술래에 걸리면 운이 없거나 1명이 술래를 피해가는 상황이 오면 그것이 운이 좋거나 나쁜거지요.  그 조선시대 상황이 운이 없는 상황이 아니죠 댓글님의 글을 보면  누구나 할수 있는게 왕인데 ..  운이 없어 잘 못했다로 들리는 이유가 뭘까요
          
꾸리한 14-08-18 15:50
   
운이없는거지 운좋은건아니잖아요?

평화로운 시대였으면 다른 임팩트없는 왕들처럼 그냥 그럭저럭 살다가 죽었을꺼 같지 않나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첫 댓글은 선조의 과실를 애기하는게 아니라 그당시 정세가 어느왕이와도 왜란은 일어났을건란걸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게 왜하필 선조가 왕이 됬을때 임진왜란이 일어났을까 하고 운이없다고 애기하는겁니다

댓글들보면 전부 제가 선조쉴드친다는듯 댓글다시는데 전 선조 쉴드칠맘전혀없어요
     
실타래 14-08-18 09:37
   
도망친것만 문제가 아니라, 도망치는 와중에도 엉뚱하게 군대에 조세를 매겨버립니다.

그래서 조선의 군대들은 가뜩이나 나라의 지원도 못 받고 자급자족하고 있는 판에

세금까지 갖다 바쳐야하는 이중부담을 안고 싸워야 했습니다.

정상적인 왕이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군대에 지원을 해 줄 방법을 찾아야 할 판국에,

군대에 세금을 메겨서 아군 장수들 발목을 잡는게 상식적으로 제대로 된 왕이라 할 수 있을까요?
          
꾸리한 14-08-18 15:52
   
선조 개객X는 실드칠 필요조차 없는왕입니다

우리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군님만 불쌍하다는
네이프론 14-08-17 02:25
   
부천 만화 축제에서 성향 테스트 하는가에서 선조 나왔는데..ㅠㅠ
돼지콜레라 14-08-17 02:27
   
선조가 재위기간도 길어서 41년이나 왕위에 있었고 무능하고 해악한 인물인데도 운은 오지게 좋은 인물이죠.
반면 광해와 이순신 같은 뛰어난 인물은 고생만 하다가 불행한 최후를 맞았는 우리 역사에 이런 억울한 경우가 많죠.
스나이프사… 14-08-17 02:34
   
수 많은 조선의 왕중에 왕이라고 할만한 인물은 딱 셋. 세종, 영조, 정조. 나머진... 근데 이건 왕의 탓이라기보단 정치 체계와 유교적 사회문화의 폐혜...
     
운드르 14-08-17 02:45
   
성종도 나름 치적은 꽤 있었던 걸로 압니다.
태종-세종 연간부터 시작된 조선의 문물 정비가 성종대에서 얼추 마무리되었으니까요.
     
굿잡스 14-08-17 02:50
   
조선은 세종 기반 하에 성종때가 최전성기.

그리고 조선이 어쩌고 해도 기본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선진 제도상을 보인 나라였음 물론 옆나라

왜국보다는 백성들 잘 살고 편했던 시절이였고(넘 평화가 오래되니 군사적

부분에 대해서 무감각해진 것이 문제였죠)

잽은 전국시대도 지들 영주들이 백성들 쳐못살게 해서 유랑 스님으로 떠돌아 단니면서

모면하기 바빴던 사회이죠. 에도시대에도 강제 노역이나 막부의 재정 충당을 위해

제대로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원체 사회 자체가 쇼균아래 일부 사무라이와 대다수 농노 식으로 하층부가 매우

빈약한 정치 사회상이라 실제 대다수 백성들은 헐벗고 못살았던게 왜구들이였음.
     
굿잡스 14-08-17 02:59
   
유교 어쩌고 하시는데요

조선은 당시 동아시아에서 가장 능력 중심의 사회였음. 잽이야 알듯 백정짓하는

칼잡이에게 대다수 백성이 끽 소리도 못낸 후진적 사회상이였고.

서토도 과거제를 했지만 이후 인사방식이고 주먹구구식. 조선은 능력제에

오늘날 공무원 실무 평가등이고 조선시대에 이미 다 있던 나라였습니다. 물론

전국시대에도 왜국의 지배층은  조선대국관이라고 조선을 대국으로 그 문명을 흠모

했고 후기 조선 통신사에 에도 막부는 한해 쌀수확의 12퍼센트를 넘게 지출할 정도.

그리고 조선을 어쩌고 마냥 까지만 조선은 국왕 스스로가 신분제를 알아서 철폐시킬

정도도 상당히 개혁적 성향에 석학에 버금가는 거의가 영특한 군주들이였음.

(그만큼 조선의 군주가 되기 위한 제왕학이나 교육이고 정사의 업무가 장난 아니였음.

함부로 놀고 먹을 정도로 만만한 자리가 아니였다는 말이죠)

말기에 가서 세도정치로 일부 특정 가문이 나라 전체를 좌지하다보니 독점화된

권력에 사회가 일시 부패상으로 정체되면서 여러 폐해들이 나온 것이죠.

물론 군사적 부분에도 등한시 한 부분은 있지만 이후 고종의 광무개혁이나

근대 대한제국의 전반적 근대화상은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급진적 성과들이

높았습니다.
     
굿잡스 14-08-17 03:01
   
<순조(재위 1800~1834)는 원년 1월에, "임금이 백성을 볼 때는 귀천이 없
 
고, 내외가 없으며 하나같이 적자(赤子)이다, 노(奴) 이다, 비(婢)이다 하여
 
구분하는 것은 어찌 백성을 똑같이 보는 일이겠느냐. 왕실 노비 36,974명과
 
중앙 관청 노비 29,093명을 양인이 되도록 허락하고, 승정원에 명을 내려 노
 
비안(奴婢案)을 모아 돈화문 밖에서 불태우도록 하라.">는 명을 내리면서
 
조선의 신분제 사회는 급격히 힘을 잃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 이미 와해되어 버린 신분제 (통계자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8112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A1%B0%EC%84%A0+%EC%8B%A0%EB%B6%84%EC%A0%9C&sop=and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고 왕조말기에는 정치가 혼탁해지는 양상이 나오니

새로운 왕조시대나 국가를 가져오는 패턴이고

다만 조선이 잽 강점기의 수모때문에 조선을 까지만

조선의 군주들은 전반적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사적으로도 상당히 유능하고 어진 석학들에 선진적 제도상을

500여년 속에서 평균 이상은 늘 유지하고 보였던 나라인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미 18세기로 접어 들면서 근대화되는 내부적으로 신분제의 자체

와해부터 사회상이고 경제적 변화상들도 이루어지고 있었고.
굿잡스 14-08-17 02:45
   
이 양반 블로거 가져 오지 마세요

몇개 잼 있게 봐서 그런가 싶더니 전체적 올라오는 글들 보니

무슨 전형적 잽빠들 논리 교묘히 깔고는

심지어 원문까지 조작된 왜국 찬양글들까지 남발에 출처 불문도

허다한 자의적 글들 넘쳐나더군요.(특히나 보면 대체로 잽극우애들이 저런 사진류를

섞어 웃긴 허접 소리들 많이 하던)
소천 14-08-17 02:47
   
근데 솔직히 선조가 도망안가고 싸웠다치면
선조 잡히고 정비할 타임도 없이 나라점령당했을거 같던데
저 시대는 왕이 잡히면..
     
운드르 14-08-17 02:54
   
그랬다면 광해군이나 다른 세자를 추대했겠지요.
명나라도 황제(영종)가 북방 민족에게 패하고 잡히니까
신하들이 잡히지 않은 다른 황족을 추대한 사례가 있습니다.
오히려 잡히는 게 나았을지도...
          
소천 14-08-17 03:33
   
옹호하는건 아니고 당연히 까일만한 왕이긴 한데
그 시대 상황생각해보면
왕이 만약에 죽지않고 포위당했을때
항복했으면 어떨까요?
그 순간 전쟁 끝임
               
운드르 14-08-18 01:30
   
아니 누가 님이 선조 옹호한댔나요?
그 당시에 분조라는 걸 왜 했는데요?
여차하면 안 잡힌 왕족이 왕 하라고 분조를 했던 겁니다.
왕의 가장 중요한 책무가 '종묘사직의 보전'이었습니다.
이 의무를 수행할 수 없는 왕은 더 이상 왕도 아니었어요. 그게 조선시대였습니다.
     
일경 14-08-17 03:08
   
선조가 몽진만으로 까이는건 아니죠.

고려시대 몽진을 했던 임금이 안까인건 후에 처사나 제위 중 업적을 따져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선조는 정말 조선 최악의 임금 정도로도 부족 할 정도의 처사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백성들의 눈에도 다른 의병이나 이순신같이 끝까지 항쟁하고 싸운 이들이 있기에 더욱 비교가 되었죠.
VanBasten 14-08-17 03:22
   
역사에도 만약이란건 없지만...진짜 수양대군 이 썩을 인간이 골육상잔 하고 수많은 인재들을 죽이지만 않았으면 어떤 세상이 펼쳐졌을까 싶네요. 수양대군때문에 훈구파들이 그들의 기반을 권고히 했고 그만큼 부정부패도 심했습니다. 성종대에 그나마 견제가 들어갔지만 연산군이 다 말아먹고, 그때부터 이미 망조가 들었다고 봅니다.

세종대왕 못지않게 치적을 펼쳤던 문종. 제대로 평가되지 못해서 정말 안타까운 왕이죠. 솔직히 세종대왕 말년에 세자였던 문종이 실질적으로 조정을 살폈고, 여러가지 제도 및 군제, 과학기술, 무기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일을 해냈던 분입니다. 문종이 조금만 더 일찍 아들을 보고 그 아들이 왕위에 올랐다면 태종-세종-문종에 이르는 조선시대 황금기를 더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죠.

단종이 너무 어린 나이에 왕이 되고 수양대군 등을 견제하기 어려워서 결국 골육상잔의 비극이 일어났죠. 이런 빌어먹을 상황때문에 세종-문종대에 키운 문무에서의 수많은 인재들이 죽었죠.

제가 보는 선조의 굴욕은 수양대군 썩을 넘이 발단이 되었고 차후에 연산군이 말아먹으면서 막장전개가 된 상황에서 나온 결론이라고 봅니다.
끄으랏차 14-08-17 03:45
   
선조는 선조탓만하기 힘듭니다.
다른 모든걸 떠나서 왕권이 약했기때문입니다.
혹자는 선조때 죽인 사람이 많아 왕권이 강했다고도 하는데

실상은 선조는 애초에 왕위계승후보군에서도 상당히 명분이 떨어졌었는데
신하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옹립한 왕입니다.
이때문에 그 폭을 벗어나기 힘들어서 즉위후 10년이상 신하한테 배워서 정치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여기에 붕당이 본격화되며 이 붕당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왕권을 강화해보려 줄타기를 했다는게 솔직히 선조의 실상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선조가 강력한 왕권을 가졌다면 맘에 안드는 신하들을 다 죽였겠지만
실제로는 붕당을 이용해서 이쪽 파가 힘이 쎌땐 그쪽에 서서 반대편을 죽이고
반대쪽이 힘이 쎌땐 그쪽에 붙어 저쪽을 죽이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쪽 다 피해가 있으니 그걸로 왕권을 강화하려한거지 애초에 왕권이 강해서 누굴 죽이고 말고 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왜란전후에 왕가의 재산만 봐도 알수 있는데 조선조를 거쳐 가장 많이 왕가의 토지를 잃어버린 시기입니다. 왕가의 토지란 완전한 왕가의 사유지입니다. 왕가가 직접적으로 가진 땅입니다.
대대로 왕가에 물려져내려가는 땅인데. 왜란 전후로 상당수가 세도가들 은결로 흡수됩니다.
신하가 왕이 가진 땅 훔쳐가는것도 모르는 왕이었던겁니다.
그 정도로 왕의 눈을 가린 시기란거죠.
이러한 여러가지 점을 고려해볼때 선조를 무턱대고 까는게 사실 좀 부질없는 짓입니다.
애초에 선조 마음대로 한것도 많이 없고 선조는 무슨 일인지도 제대로 모르던 판이니까요.
조선왕 통틀어서 제일 왕 못해먹겠다 소리 많이한게 실없는 소리만은 아닙니다.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처우도 위에서 언급했듯 저러한 요소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된 문제입니다.
물론 그게 잘했다라는건 아닙니다만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처우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약화된 왕권인데
왕권이 약화된게 선조의 탓이 아니란거죠.
오히려 선조때는 나름 조금이라도 더 강화되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온전히 선조의 탓을 하기는 애매합니다.
또라이몽 14-08-17 04:34
   
저도 조선왕조에 제일 치명적인 일격을 가한 왕을 뽑자면 세조를뽑겠음.
     
나와나 14-08-17 14:59
   
우리 나라의 인민은 무려 1백만 호(戶)나 되는데 그 중에서 활을 잘 쏘는 병졸이 30만 명이고, 정예한 병졸이 10만 명이며, 용감한 군사가 3만 명입니다. 

-세조실록 

세조가 농사에 힘쓰고 학교를 일으키고 군사를 양성하기를 일삼아서, 궁병 백만을 길러 오랑캐를 제압하려고 결심하고 진법을 익히고 군사를 훈련하니, 왜인과 야인들이 모두 위덕을 흠모하여 다투어 와서 조현하였다.

-세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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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가 계유정란이나 여러 능력있는 신하들을 제거한 건 조선에 큰 문제가 됬죠

하지만 강성했던 시기가 세조 시기이기도 합니다

관군이 43만에 달했고, 잡색군까지 총동원하면 백만까지 끌어모을 수 있었죠
당시 유럽 나라들이 고작 수천, 수만의 병력을 운용했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거죠
     
나와나 14-08-17 15:07
   
“누가 조선을 일컬어 예의를 아는 나라라고 하였는가? 이 일은 태산을 끼고 북해를 건너뛰는 따위가 아닙니다.어찌 무례하기가 이와 같습니까?” 
-세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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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상 명나라를 가장 개무시하던 왕도 세조였죠..
이 때보면 실제 조선-명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도 조선이 이기고 북경까지 진격할 수 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음
당시 명나라는 영락제가 죽고 쇠퇴기였고, 토목보에서 오이라트에게 황제가 포로로 잡히던 상황이었죠
그에 비해 조선은 일본, 여진, 류큐 등을 비롯한 만국이 조선에 와서 입조하던 전성기..
이 때 여진족 데리고 명나라 정벌하러 갔다면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 까 싶네요
칼리 14-08-17 06:02
   
선조를 능가하는 쓰레기는 인조임.

연산군은 애당초 그냥 정신병자 수준이고요.
중용이형 14-08-17 08:21
   
왕이 적에게 죽는 것도 문제지만 사로잡히는 것도 문제죠. 세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로 내란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 외적을 떠나서 스스로 파탄날 수도 있는 거죠. 왕의 피난도 사실 이해는 갑니다. 그럴 수는 있죠.

다만 그외 결과적으로 현명하지는(최선의 선택을 하진) 못했던 것 같긴 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나름 훈륭한 신하들이 많았던 점으로 선조의 그나마의 좋은 점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얘기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순신한테는 시기와 질투, 두려움을 가진듯 보일 정도로 견제가 있었긴 했지만 나름 인재를 잘 알아보거나 잘 키우는 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vvvv 14-08-17 14:46
   
왕이 잡히면 안된다는 것은 일리있는 말이네요
왕이 잡혀버리면 장군들이나 의병들의 군사행동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고, 항복해서 일본 요구 들어주고 종묘사직이라도 유지하자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죠

왕 잡히면 새 임금 추대하면 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선조가 풀려나면 역적되서 가문이 결딴날게 뻔한데 그짓 하는 간큰 신하가 있을지...
새 왕을 추대한다고 해도 일본이 선조 내세워서 내분 일으킬 공산이 클거 같네요
살충 14-08-17 09:36
   
제대로 된 임금이라면 또는 아버지라면 지가 앞장서 싸우고 대통을 이을 세자와 왕자들은 보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 시키는게 정답이죠 뭔 인간 이하의 쓰레기를 비호하시는지...
구국의 영웅을 세번이나 백의종군 시키며 견제하고 전장에서 장렬하게 죽어간 수많은 영웅을 뒤로하고 지 수발이나 들던 내시 새끼들을 공신 명단에 올리다니요
더 한심한건 그렇게 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는데 후로 복수는 전혀 생각도 않했다는게 기가 막히죠..
살충 14-08-17 09:43
   
하긴 지금도 치욕의 역사가 백년도 되지 않았지만 사과하지 않는 적들을 향해 복수는 커녕 근대화를 위해 긍정적이였는둥 개소리를 작렬하는 작자들이 총리 후보로 선출되는 거지같은 세상이긴 합니다만...
산골대왕 14-08-17 09:45
   
인조라는 놈도 선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떨어지는 놈이 아니죠.
푹찍 14-08-17 10:06
   
이승만도 만만찮치요
왕 튀는건 전통인듯?
거기에다 이승만은 친절하게 한강 철교까지 끊어 주셨죠.
피난가는 국민들 커맨드 둥둥 떠가는거 보고
우리도 피하자 하다가 입구에다 친절하게 서플박아서 도망도 못치게 막아주셨음 ㅋ
     
운드르 14-08-18 01:31
   
그 개섀끼는 말도 꺼내지 마세요.
대빵때리기 14-08-17 10:21
   
선조의 몽진은 말만 몽진이지 사실은 야반도주 아닙니까?

한양에서 맞서 싸울듯이 하다가 백성들 다 두고 자기만 살겠다고 몰래 도망간 거니까요.
은자의숲 14-08-17 10:34
   
아이러니한건 충무공을 전라좌수사로 초특급 승진 시킨게 선조 본인이었습니다.
여러 신하들의 반대도 생까고 말이죠.
물론 원균을 경상우수사로 삼은게 함정이기는 하지만요.
이것이 바로 약주고 병주는.......
배신자 14-08-17 11:20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선조는 이순신한테

면사(免死) 쪽지 보낸 것만 봐도

찢어 죽일 왕이 분명함.
helfenmir 14-08-17 12:24
   
연산군에 인조가 있는데 선조가 최악의 왕이니 마니 하는 건 좀 오버같은데...
사실 선조는 폭군이라고 까지는 부르기 어려운 임금이었고, 실제로도 딱히 폭정이다 싶을만큼 엇나가는 일은 잘 없었죠.
우리나라 임금의 실정은 기실, 중국쪽 폭군소리 듣는 임금들이랑 비교하면 애초에 폭정 수준에도 못들어가는 귀여운 수준이기도 하구요. 뭐 왕권이 약해서 막나가고 싶어도 막나가기 힘들기도 했지만서도...
유자업과 그 후손들이나 고환의 후손들에 대해 알아보시면 입이 떡 벌어지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역대 역사상 암군이니 폭군이니 할만한 임금 다 모아도 걔네중 하나한테 안되요 ㄷ
♡레이나♡ 14-08-17 13:49
   
에휴...
진이 14-08-17 16:40
   
솔직히 선조는 말이 많아서 패스하지만 인조가 더...삼전도의 치욕
ondaganda 14-08-18 01:56
   
지금 왕이 없어서 다행
싱하 14-08-18 14:42
   
우리나라 귀족은 항상 도망가고 서양 귀족들은 항상 전장의 앞에 서는편이였죠(안그런애들도 있겠지만)
그 성향이 지금도 남아있어요
군대만 봐도 미국같은경우 전방에서 직접 바로바로 명령을 내려서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면 우리나라는 보고하는데 단계별로 거쳐가고 거쳐내려오니 한번 뭐 하는데 오래걸림

요즘들어 자주 생각나는건 시대가 변해도 그 국가나 지역 특색의 변화는 매우 느리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