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뭣도 모르는 인턴들이 절단하자면 함부로 절단하면 안댐...
저 어릴때 산에 갔다가 저희 아버지도 까치살모사 이빨에 손을 스치셨는데 잽사게 독 안퍼지게 차단하고
흐르는물에 몇시간동안 씻어내니 손이 두배로 부어 오르더군요
어느정도 처치하고 응급실가니까 무조건 절단하라함... 그냥 무시하고 소독만하면서 시간 지나니
신경만 약간 손상되서 엄지손가락 조금 안움직이는거 빼고는 말끔하게 나으셨어요.. 돌팔이들;;
무조건 대학병원 응급실 가는게 무지에 소산임. 만약 다치더라도 각 분야에 전문 병원이 있음. 예를 들면 손가락 절단이나 손부위는 손 전문병원가야 치료됨. 손가락 잘렸다고 무식하게 대학병원 응급실 손가락 들고 가봐야 GG. 회사 보건안전관리담당이면 적어도 교육받으면서 각종 질환의 전문 병원 리스트 정도는 알고 있어야 직원 장애자 안만든다는. 그리고 일반상식으로 다쳤을때 응급조치 하는 정도는 알아야 할 듯.
정말 중요한것이 대학병원이라고 무조건 좋은건 절대 아닙니다.
아주 큰 수술이 아닌경우는 무조건 집 근처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것이 절대 필히 좋습니다.
레지 인턴 야들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냥 알바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정도로 모릅니다.
제가 예전 샤프심에 찔려서 허벅지 부근에 멍우리가 생겼는데 유명 대학병원에가니
교수선생이 진료를 하더군요.
곪아서 짜야한다면서 그리고는 딱봐도 레지인지 인턴인지 엄청나게 대학생티를 벗지 못한 애가 들어오더니
마취를 하고 짜더군요..그리고 몇번짜고 다되었다면서 소독약바르고 붕대감고 치료완료되었다고하더군요.
병원비도 비싸고 ..... 시간 오래걸리고 참...
문제는 몇주후에 상처부위가 점점 부풀어오르더니 욱신거리길래 근처 외과병원이가보니
심도 안빼고 상처부위도 덜짜서 오히려 감염이 심해져서 1달넘게 거기서 짜고 후비고 난리를 쳤습니다.
작은외과원장 왈
처음에 마취하고 절개한후에 모낭을 절취했으면 간단했는데 왜 그걸 터트려서 오히려 감염시켰는지
그 대학병원이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조건 큰 대학병원이 좋다는 생각을 버려라고 하더군요.
아주 죽을 병이 아니면 근처 병원이 그렇게 수준떨어지지 않다고 하는말에 심히 공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