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말이 잘못된게
불법다운로드 하지 말아주세요가 아니라
정품을 사주세요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제작자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는게
불법다운로드가 모두 정품 유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그 사람들 태반은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공짜이기때문에 한거지 돈을 내고 해야한다면
안 할것들이 태반이라는거죠.
온라인게임을 보면 잘 나타나는데
무료인 오픈베타와 유료화 이후에 빠져나가는 사람 숫자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유료화이후에 남은 유저가 30%만 되도 성공한 게임일정도이니 말입니다.
끝없는 플레이타임이 가능한 온라인게임도 그럴진대
한정된 플레이타임의 패키지게임의 구매욕구는 더 떨어진다고 봐야할겝니다.
결국은 불법다운로드 하는 유저 태반은 애초에 불법다운로드 경로가 없다 하더라도
정품구매할 유저가 아니란겁니다.
정확히는 아예 플레이도 하지 않을 유저입니다.
그러니 정품을 사주세요 하는게 맞습니다.
불법다운로드를 하지 말라고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게 어떠한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본격적인 접근을 시도한 대표적 사례가
스위스 법원의 사례인데
불법 다운로드가 불법이 아니라 합법이 되었습니다.
영화,음악,게임 등등 유료일때는 하지 않는 유저까지 끌어들이는 효과와
부가산업, 차후의 후속작에 발생하는 관심 등등에 미치는 여파를 고려할때에
실제로 불법다운로드가 제작자의 수익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단기간에서 일부 감소할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이익을 본다를 근거로 합법화 시키버렸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70%를 장악한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 플레이의 매출이
점유율 15% 밖에 안되는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의 절반밖에 안되는 이유가 이런거죠.
불법 복제가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 진다는 점...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죠.
결국 점점 더 인앱 결제 방식으로 흘러가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