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개그계가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기도 해서 요즘하고는 다른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큰 관심없는 분야는 누가 물어보면 그냥 자기가 아는 제일 유명한 사람이름 대는 식이니까. 인지도 조사에 가깝죠. 국내야구는 저때 암흑기나 다름없었고. 아마 여학생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우편엽서보내고 하던 가수순위가 인기 조사에 가장 가까운 순위일듯.
월드컵 직후였던거 같은데
그때 월드컵에서 이동국이 짧고 굵었죠.
5-0으로 참패당하면서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을때
경기 후반 투입되어서 순간적으로 네덜란드 수비 농락하고 중거리슛을 때린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되었었죠.
문제는 이후 이동국은 지나치게 혹사를 당합니다.
국대-청대-올대 를 동시에 다 뛴적도 있을정도니까요.
결국 고질적인 부상을 이 시기에 얻고
언론과도 이 시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지나치게 높은 인기로 인해서 언론이 과도한 집착과 요구를 서슴지 않았고.
(언론 수준이 그 유명한 김병현 사건에서 볼수 있듯이. 카메라 기자가 "얌마. 사진 찍게 일로와봐"
라고 당시에 메이저리그에서 잘나가던 선수한테 그럴정도였으니 이제 막 성인이 된 선수한테는 오죽했을까요)
이동국이 이때 몇번 기자들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싸가지 없다. 게으르다 등등 온갖 음해성 기사로 보복당하기도 했었던 시절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