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을 꾸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오랜 추격을 해왔던 살인자를 잡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잡았는데 묶을 게 없었습니다.`
여러집에 갔는데 묶을게 없었습니다.
그놈은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저도 점점 힘이 풀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이넘을 놓치는 건 아닐까 걱정이었죠
그 때 마침 한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두집 가서 묶는 걸 찾았지만 없다고 하니
철물점을 찾아 들어 가 케이블 타이로 그 넘을 묶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집에 들어가 경찰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층에 그 놈을 묶어두고 같이 갔던 사내가 그 놈을 지키고 있었고
저는...
한가로이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것 참...
소설 내용도 기억납니다.
한참을 쓰고 있는데
집주인 여자가 나왔습니다.
나이트가운을 입은 그녀는 엄청남 미인이었습니다.
몸매는 또 후달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의연하게 글 쓰는데 집중하고 있네요
한참을 그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말입니다.
2층에서 살인범이 사내랑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엄청난 소리
쿵쾅챙챙`
그렇게 큰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소리라면 믿을 정도로 어마 어마한 소리
얍야아` 쿵야 쿵야`
잠시 소리가 멈췄습니다.
주인 여자랑 저는 눈을 마주치며 눈을 똥그랗게 뜰 수밖에 없었죠
적막감
그리고 벽에 부딪히는 소리
음습한 기운이 휘몰아 치 듯 온몸을 휘감는 순간
계단으로 내려오는 발자욱 소리가 들려 옴
우리 둘은 공포에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주인 여자를 테이블 밑에 숨겼습니다.
그러다가 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