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이 입장합니다. 겨울님은 길을 내주세요.
한주 내내 영욕의 올림픽 시청하느라 많이 피곤들 하실텐데 [쉼]을 갖는 주말 되세요.
출처.
http://wallpaperswide.com/
4월 쯤 되면 저희 시골집을 둘러싸고 온 세상이 분홍색으로 물들어와요.
집 2층 베란다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아주 연한 분홍색 겹꽃들이 잎이 오르지 않은
나무에 먼저 피어올라서 좋은 열매를 맺을거라고 서로 다투듯이 보여요.
집이 산 속에 있어서 첩첩이 연두빛 물어른 산을 배경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꽃 좋아하시는 집 주인이 단장해 놓은 마당에 갖가지 봄꽃들이 어울려 있고
특히 좋아하는 꽃은 정말 이름처럼 함박지게 핀 함박꽃(작약)이에요.
그리고 초여름 접어들 때 피는 제 키보다 더 큰 백합은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올 해는 놓치지 않을거에요!
함박꽃(작약) 너무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