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인에게 제가 이정현 누나 초딩 후배라고 했더니...우리 '중국인민 중에 이정현씨 팬 아닌자는 없다'고 어제 만난 중국인이 그러더군요;;
어제 제가 일하는 사람 중에 중국인(조선족 아님)과(저는 현장직이라 각양각색의 여러사람들 자주 만납니다.)만났는데
그분이 한국어 할 줄 알아서 간단한건 한국어로 하고 그 이상의 것은 영어로 의사소통 했는데 어쩌다보니 한류얘기 나오고 이정현 얘기 나오길래 제가
이정현누나랑 같은 초등학교(포털 프로필 보면최종학력만 올리거나 아무것도 안써있어 신비주의를 택하는 연예인관 달리 이정현은 다음 네이버 포탈프로필 초기때부터 쭈욱 초등학교부터 프로필이 나와있음)나와고 4년 후배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경련을 일으키더군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 저한테 이정현이 얼마나 대다난가에 대해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막 흥분하면서 얘기함...
듣고보니 이정현누나의 인기가 중국에서 상상 이상이더군요 자기가 텐진에서 왔는데 다른데는 몰라도 장나라나 안재욱보다 훨씬 위고 역대 한류스타중 최고래요. 아마 다른지역도 그럴거라고 하면서 이정현 누나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건지 아냐고 설교하듯이...;;;
그 사람이 계속 저와 이정현 누나의 모교인 서울'개봉초등학교'에 대해 얘길 계속 했음.
실제로 저는 이정현 누나와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괜히 뿌듯해지더군요. 같은동네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는 한다리만 걸치면 왠만한 연예인(서울은 더더욱 그렇죠) 다 아는사이인데 중국은 인구가 14억이라...
전국구 스타가 같은 초등학교 나왔다는건 엄청난 의미가 있나봐요.
제가 '그렇게 이정현씨 팬이냐'고 하니까 '우리 중국인 중에 이정현 팬 아닌 인민은 없다' 고 할 정도..ㄷㄷ;;
11년 전에 동네 중앙시장이란 곳에서 떡볶이 먹으면서 아줌마들이 마침 TV에 나와 '와'를 부르는 이정현을 보고 얘기하는게 문득 떠오르더군요. 그 아줌마들이 '쟤가 저렇게 뜨나니...' 그랬었는데...
예전부터 끼가 있어서 동네에서 모르는 아줌마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