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내 몸을 녹여줍니다.
여러분~~! 1월 1일이네요.
저는 우리 어머니 나이 드시는 모습 보는 게 더 서럽고 싫어요 ㅠㅠ
울 엄니 이제 일 쉬시고 고향 내려가서 편히 사시지 왜 저렇게 열심히 일하시는지..
나이 훨씬 더 많으신 우리 큰이모도 정말 평생을 부지런히 일만 하시는..
작은이모도 오랜 시간 병원에서 미친 듯이 일만 하시는..
우리 외가 분들은 모두 일을 안 하면 몸에 좀이 쑤시나 봐요 ㅎㅎ
큰이모는 지금도 다 큰 저에게 항상 카톡으로 우리 애기 잘 지내니, 용돈 보내줄까? 밥은 먹었니? 하면서 신경 써주십니다. 저 막 대학교 들어갔을 땐 우리 엄니보다 큰이모가 용돈을 더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ㅋㅋ
제가 후회하는 2018년의 제 모습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많이 줬던 거예요. 우선 엄마랑 싸우다 상처준 것, 좀 답답한 친구에게 모질게 행동한 것, 개인적으로 이유없이 싫어하는 여성친구에게 안 해도 될 말을 한 것,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은 아버지와 싸우면서 그래도 상대가 어른인데 심한 말을 한 것.
사람은 혀를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천냥빚도 갚는다고요. 근데 제가 말을 너무 심하게 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2019년엔 남에게 뭐라고 하기 전에 저부터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친구가 답답하게 행동해도 나 역시 다른 누군가에겐 답답할 때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너그러이 받아줘야겠죠. 웃어른에겐 항상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
제가 옛날부터 항상 지적받았던 성격이 있는데, 처음부터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괜히 엄청 싫어하고 미워합니다.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유치하게 ㅠㅠ 좀 통 크고 여유있는 마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외쳐 I LOVE YOU, OH I LOVE YOU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