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저녁에 큰딸이 황당한 표정으로 아들놈이 이상한짓을 한다고 하길래
뭐 별일이 있겠나 싶어서 축구를 보고있었는데 좀있다가 큰소리로 아빠!!!
하고 불러서 나가봤더니.....
아 글쎄 이놈이 집안에 물천지를 만들고 미싱하우스를.....
하도 어이가 없어서 뭐하냐 물으니 묶은때좀 베낀다고.....
거실이며 주방이며 온통 물천지 그래서 언능같이 물치우느라고
뺑이쳤네요 ㅋㅋㅋ
살다가 살다가 집에서 그것도 아파트에서 미싱하우스를 ㅋㅋㅋㅋ
아들놈이 피죤을 뿌린다기에 말리고 대충 수습을하고나니 팔이며 다리가 후덜덜...
오늘에서야 운동부족을 실감했네요.
아직 군기가 안빠진건지.....
큰애가 하도 기이한짓을 보고 외출중인 집사람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니
애들엄마가 재밌다고 웃긴다 하더니 우리집이라하니 바로 귀가 후 아들놈과 세트로 욕먹음...
정말 난 뒷수습만했는데 억울함. 근디 애엄마가 하는말이 매일하라네요.뜨악!!!
아니 님들에게 물어볼께요 이런 경우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