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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1 22:10
건전한 글 2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482  

초딩 때 전학을 갔음.
도시에 살다 쪼매 시골로 가서 그런지
갈구는 애들이 좀 있었음.
"야 학교 뒤로 나와"
한 세 명 업어치기 빗당겨치기로 던져 버리니까 더이상 안 건드림.
이게 소문이 나선지 좀 노는  여자애 하나가 똘마니 여자애들 쭉 댈고
학교 끝나고 뒷산으로 나오라 함.
뒷산으로 감.
여자애들 한 다섯명 vs 나.

갑자기 발렌타인 날이라고 초콜렛 하나를 줌.
난 순진해서 왜 초콜렛을 주는지 몰랐음.
그날이 발렌타인데인줄은 알았는데 그게 뭐 하는 날인지는 몰랐음.
고맙다고 받아 먹음.

여: "너 무술 할줄 안다며? 태권도 해?"
나: "아니. 유도".
여: "와. 유도? 어떻게 하는 거야? 좀 보여줘".
나: "유도는 태권도 같지 않아서 품새도 없고 보여줄 것도 없어".
여: "야~ 그러지 말고 보여줘"
나: " 아... 진짜 유도는 혼자 보여줄께 없는데..."

절라 맨땅에 전방낙법 후방낙법 쳐주고 산에서 내려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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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 20-02-11 22:13
   
후방? 즈질
     
헬로가생 20-02-11 22:14
   
건전한 글이라구요!!!
          
신의한숨 20-02-11 22:21
   
맨땅에 안한듯...
신의한숨 20-02-11 22:20
   
누르기..조르기 를 놔두고...
     
헬로가생 20-02-11 22:25
   
제가 너무 순진해서
치즈랑 20-02-11 22:21
   
건전 ..는 언제 나오나요? 건전지는 아니쥬
     
헬로가생 20-02-11 22:24
   
건전하잖아유
물망초 20-02-11 23:07
   
그땐 야 너누워봐~~~ 하고
매트 기술 가르쳐 주셔야죠

으이그 답답혀~~~
     
헬로가생 20-02-11 23:21
   
그러니까요.
순진한 초딩 때라...
진빠 20-02-12 01:08
   
초딩이셨구나...

난 국딩이였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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