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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9 22:17
20년전 남대천
 글쓴이 : 트라우마
조회 : 168  

친구가 강릉쪽으로 내려가서 볼 겸 겸사겸사 갔었더랬쥬...
그 당시까지는 오징어가 10마리에 만원정도 할때였어요.

 단골가게에 있다고해서 갔더니 오징어 20마리를 만원에 주시고 (열마리는 비닐봉지넣고)
연어찜이랑 회까지 4명이서 술 곁들여 먹었는데 4만원 나옴...


그렇게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고 한주가 지났어요.
학교다닐때라 자취방서 자고 있는데 친구 동생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뭐지? 하면서 받았는데 첫마디가 울음..

그 때 기분은 정말.. 울음 한마디에 많은게 왔다갔다하고 정말 그 짧은 순간에 
많은걸 내포한 느낌.

순간적으로 이상함을 감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빠가 집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새벽까지 연락이 없다가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가봤더니 영안실로 안내하더래요 ㅠㅠ

졸음운전해서 가드레일 들이박고 쇼크사했다는 결론...
허무하고 허탈하대요?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때 그 전화가.


회 얘기하고 생선얘기 나오니 그 친구가 생각나네용..
아 보구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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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세 19-01-09 22:20
   
생선 관련 추억은 약간 글루미 하시군염..
아님 오늘 기분이 좀 다운 되신건강..
     
트라우마 19-01-09 22:24
   
아뇨 ㅋ
할배기억은 좋은거고

그 친구랑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마지막 기억이 횟집이라...ㅎ

해피한 생선얘기도 많아요 ㅋㅋㅋ
위악천사 19-01-09 22:23
   
추억이 방울방울~!
     
트라우마 19-01-09 22:24
   
네 갑자기 옛생각이 나서 떠들어봤어유..^^
뿔늑대 19-01-09 22:26
   
낚시를 환장하지만 회는 별루
뭐든지 몇점 먹으면 그저그래유
     
트라우마 19-01-09 22:29
   
입짧은 댕댕이네유...
     
신의한숨 19-01-09 22:31
   
따라와유~~
          
트라우마 19-01-09 22:33
   
신의한숨님이
이 세상에 나쁜 늑대는 없다...처럼 조련해주세유
               
신의한숨 19-01-09 23:12
   
늑대와 춤을이 좀 더 가까울듯
개작두춤  망나니버젼
          
뿔늑대 19-01-09 22:35
   
내가 뭘 잘못했다구 ㄷㄷ
     
귀요미지훈 19-01-09 22:33
   
낚을 땐 좋은디
내거다 싶음 싫증나쥬?
          
뿔늑대 19-01-09 22:34
   
고등어 삼치 그릉거는 그냥 떨궈 버려유
          
트라우마 19-01-09 22:35
   
아 낚시하면 그런 기분이에요?
따라가서 낚시한거 세번정도라 그런 느낌은 몰랐어요 ㅎ
               
뿔늑대 19-01-09 22:38
   
농어 6짜 이상만 걸어도 눈 뒤집어져유 ㅋ
                    
트라우마 19-01-10 00:53
   
농어 먹고싶단 ㅋ
하늘나무 19-01-09 22:29
   
아공 슬프다.....ㅠㅠㅠ

제 주변엔 그래두....사고이든 아니든 안좋은 소식은 안들리는거 같아요....ㅠ

토닥토닥....ㅠ
     
트라우마 19-01-09 22:33
   
저도 가끔 생각이 나유 ㅎㅎ

주변 분들 평안한게 저도 다행이네요^^
아이유짱 19-01-09 23:17
   
우마님 오늘 왜이래요. 슬프게 ㅠㅠ
     
트라우마 19-01-09 23:46
   
갑자기 센티해졌었나봐요 ㅋ

기억이, 추억이 밀려드는 저녁이었네요 헤헷
범고래 19-01-09 23:50
   
20년 전이면 저 유치원생 때네여..
     
트라우마 19-01-10 01:37
   
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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