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가족과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하실 건가요?
당연히 가족 먼저 구하시겠죠. 그게 당연한 거구요. 근데 일부 팬들을 보면 가족 제쳐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부터 구할 분들도 계신 것 같아 씁쓸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연예인은 그저 상품으로 존재하는 이미지일 뿐인데 왜그리 열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연예계 사업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중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행복감을 준다면 이 또한 멋진 일이니까요.
하지만 과유불급,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하듯이 무엇이든 적당히 즐기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연예인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댓글들을 보면 이런 얘기가 종종 나옵니다. "님이 좋아하는 연예인 펌하하면 기분 안 나쁘신가요?"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뭐라하지 말라는 얘기겠죠.
근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남이 뭐라해도 기분 안 나쁩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그 연예인의 매력을 모르는 것일 뿐이니까요. 저는 오히려 그 연예인의 매력을 모르는 그분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멋지고 좋은 것이 많은데 왜 색안경을 끼고 나쁜 게만 보려고 기를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남을 깎아내려야 자신이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그놈에 팬심의 1/10만 부보님한테 쏟으면 효자소리 들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