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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0 05:34
우르릉 쾅~쾅!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669  




눈 떠 보니 4시반.

노트북에선 어제부터 켜놓은 유튭 빗소리가 계속 흘러 나오는디

좀 지나 우르릉 쾅쾅 소리가 너무 커 이상하다 싶어

유튭 빗소리 일시정지 시켰더니만

밖에서 난 소리였고 진짜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고 있네유.



라용리조트 야외 카페에 앉아

야자수 잎과 바다 수면 위로 떨어지는 비 감상하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아침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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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21-07-10 06:21
   
하하

비 오는데.. 빗소리 틀어 놓고 ㅋㅋ

오리지널이 더 확실하군욤..

오늘은 창 맥주랑 하이트 블렉 사놨으니...

서 태평양 테마로 ~~
     
귀요미지훈 21-07-10 06:52
   
비 좀 왔으면 싶어서 어제 오후부터 틀어놓고 그냥 잤는디

이게 기우제가 됐삼 ㅎㅎ


오...코끼리 맥주 사오셨삼?

울 집에도 엄니가 자주 드시는 맥주 비스무리한 필라이트라는게 있던디

거기에도 코끼리가 ㅎㅎ
          
진빠 21-07-10 07:51
   
네 코끼리...

지금 45도이삼... 살려주삼..

비좀 나눠주면..

나도 기우제라도 ㅎㅎ
               
귀요미지훈 21-07-10 08:05
   
45도? 흐~미...ㄷㄷㄷ

유튭에 하루 죙일 빗소리, 폭우소리 틀어 놓은 채널 많삼.

이거 틀어놓고 있음 비오는 날 느낌도 들고

기분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좀 션한 느낌도 드삼 ㅎㅎ
헬로가생 21-07-10 09:19
   
키야.... 이 노래는...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조금 벗어난 그리 유명하지도 사람이 많지도 않은 호텔.
그 호텔 앞으론 바다가 있고 뒤론 파티에 가는 차들의 행렬.
로비에 앉아 마시자니 밤하늘 별이 너무 아름답고
나가서 풀장 라운지에서 마시자니 날씨가 살짝 습하고 더운 그런날.
왁스 발라 넘긴 머리는 습기에 처지고 더운 날씨에 이마엔 땀이 송송 맺히기 시작하는데
모히또 한잔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풀장바에서 나는 바텐더를 부르고
풀장에서 수영하다 나온 그녀가 물 툭툭 떨어지는 몸으로 총총 걸어와
내가 서 있는 걸 모르고 새치기 하며 바텐더를 부르면
나는 모히또 두잔이라고 웨이터에게 말하야 할 것 같은 그런 노래네유.
     
귀요미지훈 21-07-10 14:10
   
흐미....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상상했슈~~
     
인왕 21-07-10 16:28
   
너무 자연스럽네유.개연성이 완벽한걸 보니 실화구먼.ㄷㄷ
별찌 21-07-10 12:22
   
https://i.imgur.com/kjuu1Y2.gif



아아 ~


저런 리조트 가고 싶당 ~


훌쩍 훌쩍 ~



ㅎㅎㅎ ~
     
귀요미지훈 21-07-10 14:12
   
코로나 풀리믄 함 다녀오세유.

태국 라용(방콕에서 2시간반 거리)에 있어유.

1. 라용리조트호텔 - 로컬호텔이라 태국풍이에유

2. 라용 메리엇 리조트 호텔 - 새로 생긴 메리엇 호텔이에유 (본문 사진)
          
헬로가생 21-07-10 21:08
   
이거 지훈님꺼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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