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추리:
집에서 가까운 초등학교 육교위에서 한마리에 백원이었나?에 사서 키웠는데 일주일만에 죽음...
유아원 다닐때였는데 진짜 세상 떠나가게 울었던거 같음...
2. 검은 고양이
사실 메추리 이전에 더 애기때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있었음
기억나는건 새까만 녀석이었다는거..
집이 주택이었는데 마당에 1층계단의 측면에 구멍을 내서 고양이 살게 한 집이 있었음.
들은바로는 차에 치어서 죽었음 ㅠㅠ 근데 너무 어릴때라 암것도 몰랐던거같음..
3. 달팽이
어릴때는 비오고 나면 화단에 달팽이들 엄청 많았음..
달팽이 어릴때는 진짜 엄청 쪼끄만함...
흙을 잘 보면 흙이 꼭 알 낳아놓은것처럼 동그랗게 작은 알갱이가 뭉쳐있는곳이 있는데
거기 파보면 달팽이들이 많아서 통에다가 넣고 몇십마리씩 키웠음.
처음엔 엄청 작은데 몇달후에 꽤 커졌었음.. 신기했음 ㅋ
4. 남생이
딱 저렇게 생긴 놈이었음. 볼에 빨간색이 있는... 저게 남생이인지 모르겠지만 할아버지가 남생이라 하셨음..
초딩 1학년쯤에 할아버지가 동네 수족관에서 두마리를 받아오셔서
작은 거북이집 플라스틱으로 된거에 넣고 키웠음.....한 2년 키운거같음... 근데 이상하게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애착이 없었던거 같음...;;;;
먹이는 꼬박꼬박 줬던거같은데 기억하기로는 무슨 육각면체의 야리꾸리한 냄새나는 사료를 주면
막 우걱우걱 씹어먹었던거 같음..
5. 청개구리
초딩 4학년때였나.. 자연의 신비 책에서 청개구리 읽고나서 청개구리빠돌이가 되었음....
만화 개구리 왕눈이도 좋아했고...
집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곳에 그린벨트인곳이 있었는데 거기에 가면 개구리 천지였음..
청개구리 잡아다가 집에 어항에 넣고 메뚜기 산채로 잡아넣고 키웠는데 짱귀요미 ㅠㅠ
근데 얼마 못가서 죽었음.........ㅠㅠ
6. 햄스터
중학교때 친구가 햄스터 한쌍을 줬음...
아빠가 경기를 일으키셨는데 고집을 피워서 한달정도 키웠으나
지가 낳은 새끼 죽이고 먹을려는거 보고 식겁하고 다시 친구에게 보내버림 ㅋㅋ
아빠가 너무 싫어하셔서 키울수가 없었음..;;;
7. 멍뭉이 세마리..
첫번째는 요크셔 깜보... 근데 한달만에 이모부가 너무 귀엽다며 강탈해갔음.. 이모부네서 한 12년정도 살고 늙어서 죽었음..
두번째는 황구 토실이... 얼음집 아저씨가 준 녀석이었는데
진짜 몇년동안 애지중지 키운놈인데 갑자기 집나가서 안들어왔음 ㅠㅠ
초등학교때 동네 꼬맹이들 풀어서 다 뒤졌는데 못찾고 일주일정도 눈물로 지새웠음 ㅠㅠ
세번째는 중학교때 키웠던 똘이..
믹스견이었는데 등산갈때 매일 데려갔는데 산에서 잃어버렸음...
사춘기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애착갖고 키운 내새끼였는데
진짜 뻥안까고 방학때였는데 몇주일동안 그 산에 가서 등산로 다 뒤지고 그 산을 몇번을 올라가면서
다 뒤졌는데 못찾았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