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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2 01:21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바람가람
조회 : 492  

별 건 아니구요
여러분께서는 요양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지금 시간들여서 요양하려고 하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리 요양하라는 소리를 듣고 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그냥 밥 먹고 잠만 자도 되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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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19-11-22 01:41
   
요양이 따로 있나요?
내가 가장 편히 있을수 있는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하는게 요양이죠
보통 물좋고 공기좋고 경치 좋은데서
요양 하시는분이 많죠 하지만 난 시골 이런데
싫다고 하시는분들도 있고하니...

요양 할려고 하신다면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곳에
가서 잡생각안하고 일안하고 지내면 요양 입니다
     
바람가람 19-11-22 01:45
   
괜히 뭔가 특별히 해야하는구나 싶어서 고민을 했던건데 굳이 특별하게 할 필요가 없던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진빠 19-11-22 01:51
   
글쎄요...

반 좀비처럼 관성대로 일상을 살게 되는데...

관성을 깰수 있고 몸과 마음이 에너지를 얻을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해보세요..

물 좋고 공기 좋은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속의 빈곳을 채우거나 버킷리스트처럼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장애물때문에

못했던 것을 하는것이 정말 요양이 될지도...
     
바람가람 19-11-22 02:45
   
으음 빈 곳을 채울 방법은 지금은 저한테 독이니 패스!

하고 싶은 것이 없다보니 당장 생각해도 떠오르는게 딱히 없어요ㅠ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닷! 살면서 하고 싶다 하다가 못해보고 잊은 것들도 있을테니 한 번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네요
나름의 재미가 있을지도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아! 하고 감탄 했어요ㅎㅎ
Dominator 19-11-22 02:08
   
20대 어렸을적 친한 친구가 ㅈㅅ을 해서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진적 있습니다.
두달 동안 15키로 이상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죠.
그때 서해쪽 암자에 방학동안 머문적 있어요.
그때 자의반 타의반 요양이라는걸 했는데.. 주지스님께서 죽어라 일만 시키는겁니다. 거의 기절하기 직전까지..
수도도 없는 말 그대로 바닷가 절벽앞에 있는 암자라서 식수가 엄청 귀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곱시 공양 마치자 마자 포장도 안되고 바위 울퉁불퉁한 고개길 넘어 편도 40분거리에 있는 마을에서 물 길어오기 몇번 하다보면 점심공양.. 뭐 그런식이었어요.
한달 지나니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는.. 그저 고개 정상에서 서해 바다를 바라보는 그 짧은 휴식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해지더라고요.

요양은 개인적으로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밸런스를 찾아가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무작정 먹고 잠자는게 답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죠.
     
바람가람 19-11-22 02:48
   
음 어렵네요;; 균형을 맞추는 방안이라....
약간 뭐랄까 막연한 느낌이네요 약간 미궁에 빠진 느낌?ㅠ

다른 분들이 조언해주시는 것들까지 같이 합쳐서 생각 좀 빡시게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당나귀 19-11-22 04:01
   
원인을 모르니 막연한 대답을 할수밖에....ㅎ
요양이래서 멀리가거나 돈을 들일 필요없어요.
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정화목적이니만큼 최우선적으로 전자제품을 멀리하세요. 하다못해 티비까지도...
라디오 정도는 괜찮구요. 머리속을 청결히 하는데 방해됩니다.
그리고 동물들처럼 동트기전에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산책하는걸 추천드려요. 심신이 안정됩니다,
     
바람가람 19-11-22 18:23
   
원인은 말씀드리기가...읍읍!

아무튼 말씀해주신건 당장 내일부터 해볼 수 있는거네요
내일부터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루 19-11-22 10:19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만한 환경에서 일상을 떠나 있는 것(일상이 주는 스트레스와의 이격을 꾀하는 것)

공기 좋고 물 좋은
다른 말로 바람 좋고 가람 좋은 곳에서
머리 속에 아무 생각이 없으면 그게 요양
     
바람가람 19-11-22 18:23
   
허허엄 그렇다면 조만간 산이라도 한 번 가봐야겠군뇽

아직 설악산에 단풍이 있으려나
헬로가생 19-11-22 10:54
   
사랑에 빠진다.
     
바람가람 19-11-22 18:24
   
요즘 안그래도 럽마셀 연습 중입니다욬ㅋㅋㅋㅋ
치즈랑 19-11-22 11:36
   
가까운 요양 병원에 입원하세요.
     
바람가람 19-11-22 18:25
   
저는 한 번 들어가면 당분간은 못나오는 건데욬ㅋㅋㅋㅋ
달콤제타냥 19-11-22 14:09
   
바람언니 요양해야해요??
음.. 그사이 괜찮아졌을까 했는데..

걷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여유가 있다면 스페인 순례길, 찾아보면 다른 루트도 많을거예요
무작정 걷고 또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지친 마음도 회복하고..
 불편한 무언가를 내려놓는 방법이 많지도 않고 쉽지도 않네요.
     
바람가람 19-11-22 18:27
   
에고 하나가 아프니 다른 곳들도 덩달아 상태가 안 좋아져서유ㅠㅠ
삭신이 성치가 않네여 언니

조만간 이모 초대로 제주도 갈 일이 있으니까 가면 올레길 한 번 터버터벅 걸어봐야겠네욤

고마워요 언닝
flowerday 19-11-22 15:55
   
혼자 충분한 시간을 보내세요.
울기도 해보고 혼자 웃어도 보고 세상에 저주도 해보고, 그러다 지겹고 그리워지면 다시 나가보는 것.
세상 별거 있나요? 벌거숭이로 와서 벌거숭이로 돌아갈 뿐인데.
     
리루 19-11-22 17:09
   
버버리 코트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네요
          
바람가람 19-11-22 18:29
   
펄럭! 쫘악!
     
바람가람 19-11-22 18:29
   
음 혼자 쉬면서 감정을 한 번 확 흐트려놨다가 정리해보라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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