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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1 02:01
[영국] 비싼 장례식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자기 집 마당에 시신을 묻는 귀족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7,396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635252/Aristocrat-s-son-plans-bury-mother-4ft-hole-garden-outrageous-5-300-funeral-fees-ll-buy-large-fridge-eBay-store-body.html
2016년6월10일자 뉴스 



10.jpg



귀족의 아들인 존 롸이트씨(71세)는, 터무니없이 비싼 장례식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그의 집 뒷마당에 101세 어머니 시신을 묻으려고 한다.

현재 어머니 시신은 영안실에 보관되어 있는데, 늘어나고 있는 영안실 보관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이베이에서 대형 냉장고를 구입해서 어머니 시신을 무덤에 묻기 전까지 보관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작고한 고등법원 판사 윌리엄 존슨경의 아내인 존슨 여사는, 심각한 뇌졸증 증세를 보인지 2년후인 지난 주 금요일에 사망했다. 
처음에 롸이트씨는 어머니 시신을 교회 장례식으로 치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지역 장의사로 부터, 어머니 시신을 교회까지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 420만원을 포함해서, 풀 서비스를 하는데 총 장례비용이 890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출생, 사망, 결혼을 등록하는 정부기관인 총괄등록청(General Register Office) 그리고 토지 주인의 허락을 받는다면, 영국에서는 시신을 사유지에 묻는 것이 합법이다.
그러나 비석을 세우고 싶으면, 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롸이트씨가 이사를 가게 되면, 무덤을 방문할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된다.
롸이트씨는 장례회사 직원들로부터 '협박'받는 것이 싫어서, 정원에 어머니를 묻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례식 비용이 엄청납니다. 890만원이라고 합니다.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들은 정신이 멍해지고, 어떻게든지간에 장례식을 치루기를 원합니다.
장례회사들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 먹는 겁니다. 사람들은 압박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되고, 장례회사들은 이를 이용하는 거지요.
교회까지 영구차를 이용하는 비용만 420만원입니다.
아주 비싼 이 금액을 지불하도록 협박 받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내가 느껴집니다.
장례 회사들이 주머니에서 한 푼도 안 남기고 몽땅 가져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카르텔입니다."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 봤더니 법적으로 무덤 깊이는 최소 60cm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난 1.2미터 깊이로 구멍을 팔 예정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땅이 너무 딱딱하더군요. 비가 좀 왔으면 합니다. 땅이 너무 딱딱해서 땅을 파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영국 법에 따르면, 무덤은 항상 물이 흐르지 않는 도랑에서는 최소 10미터 떨어져야 하고, 항상 물이 흐르는 하천이나 물이 저장된 곳에서는 최소 30미터 떨어져야 하고, 우물에서는 최소 50미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




영국인의 댓글들 (베플순)

Andrewm
내 자손들의 돈을 절약하기 위해, 난 쓰레기통에 들어가도 행복할 거야
---- sensibleworld : 내 자식들은 날 그냥 종이박스안에 집어 넣어도 되. 내가 이 세상에 없는데 돈을 쓸 필요가 없지. 내 장례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쓰도록 만들진 않을거야

nadia530
진짜인가요? 어머니가 당신을 키우기 위해서 그 동안 그 많은 돈을 썼는데, 당신은 어머니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당에다가 묻겠다고????
---- cillybunt : 저 분은 계속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은 겁니다.
---- Being taken 4 fools : 아마 어머니가 "잘 했다, 우리 아들!" 이라고 말했을 듯
---- gilekikile : 이젠 그냥 시체임. 어머니는 죽었음. 어머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님
---- HAB88 : 당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것 때문에 당신 자식이 빚을 지는 것을 원하나요? 모든 사람이 다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 최소 5,000파운드(840만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내 어머니는 장례식 비용을 평소에 미리 저축해 두셨는데, 어머니 장례식을 치룬 후, 각 항목에 대해서 실제로 얼마의 금액이 책정 되었는지를 알고 난 후 아주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smiler561
어떤 면에서는 난 이분에 동의합니다만 내 어머니한테는 절대로 이렇게 못할겁니다.
---- LittleMissChester : 님의 말에 100% 동의합니다. 제 언니는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있다가 돌아갔는데, 혼수상태로 있는 동안 간호사들이 언니에게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말도 걸어주고, 머리도 빗어주고, 잘 주무시라고 인사도 해 주었답니다. 간호사분들이 마지막까지도 언니의 존엄성을 지켜주셨지요. 저한테는 마지막까지 장례를 잘 치루는 것이 중요하지만, 각자 알아서 선택하면 되겠지요.

aol
이 분이 절대적으로 옳습니다. 죽음이란 매우 비싸고 총체적으로 착취당하는 사업입니다. 요양원, 장례 사업, 화환업체, 유언 작성 및 공증 변호사와 법원... 모두 마지막 남은 한 푼까지 가져가기 위한 놈들입니다.
---- admw : 세무서 직원들이 죽음의 신처럼 몰래 주변에 돌아다닌 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Jon Marx
이 분이 옳습니다. 누군가 죽었을 때, 누가 돈을 벌어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가장 가까운 장례 업체를 고르고, 업체가 얼마를 부르든지간에 그냥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매우 수익성이 좋은 직업임이 틀림없습니다.

Prester John
이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트럭 뒤에 싣고 운반되는 작은 굴삭기 한 대를 불렀습니다. 최대 1시간 일하고 작업 끝( 그 이후는 손으로 좀 다듬었음). 사실입니다. 
많은 장의사들이 터무니없이 바가지를 씌웁니다. 여러 장례 회사들로 부터 견적을 받으세요. 그러면서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저렴한 장례비용이라고 그 사람들한테 말하세요. 
교회까지 시신을 운송할 때 당신이 직접하겠다고 말할 때, 그 사람들의 표정을 한 번 보세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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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nw2 16-06-11 02:25
   
마당이잇군요 부럽
진리의근원 16-06-11 12:34
   
장례비용 840만원이 비싸다? 한국오면 기절하시겠군.
레종프렌치 16-06-11 14:47
   
장례사업도 사업이고 합법이긴 하지만,

남의 불행과 죽음으로 폭리를 취한다면 그건 옳지 않은 일이고 죄라고 생각함.
abcd2014 16-06-12 17:34
   
어느정도 공감~~고인을 맞은 가족들은 사실상 슬픔에 잠겨 판단력이 흐려지고 아무말 못한다는걸 이용해서 엄청난 금전착취하는  회사가 바로 장례회사들이죠.
하늘나비야 16-06-12 22:33
   
장례비용 솔직히 우리나라 너무 비쌉니다 .. 돈 없는 사람은 참 .. 죽어서도 힘드네요  자식이 가난하다면 빚이라도 얻어서 장례를 치뤄야 하는데 .. 좀 합리적인 가격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멍아 16-06-19 19:16
   
맞아요 결혼도 그렇고 뭔가 하려고 하는사람이나 죽는사람이나 그걸로 부당하게 큰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너무 많아요
종달새의비… 16-06-14 07:33
   
땅 파는데  인력사무소에서 사람 불러 파면 12만원 이면 될것 같군..것두 야리끼리 주면 오전 중에 끝낼지도
퍽받이 16-06-14 16:49
   
땅이 좁아서 그렇지 뭐..
메추리양갱 16-06-23 16:27
   
역시 유럽 쪽발이 영국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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