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시원하게 승리했던 부분은 손흥민, 김민재가 너무 뛰어내서
쉽게 풀렸던 부분이 많은데 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붙는 상대는 이란이
아니잖아요.
이란전 승리로 축게에서 "이것이 빌드업축구!" 를 외치며
많이 들떴을 때 솔직히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벤투가 유능한 감독이란 생각이 든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이강인 제로톱 사건부터 일본과의 대결에서 허무한 패배들...
우리가 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벤투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한일전의 특수성, 재능있는 선수들 발굴 및 개발)
벤투는 본푸레레, 슈틸리케랑 동급인 감독이란 생각만 듭니다.
4년을 한국선수들과 함께 했지만 그의 빌드업 전술은
현재 완성형이 아닌 '60~70%'정도인 상태로만 보이고요...
몇달동안 이걸 100%로 만들 수 있을거란 확신이 안들어요
기본기 처참한 한국선수들에게 빌드업이 잘 맞는건가 의심만 듭니다.
손흥민 최고 전성기로 맞이하는 이번 월드컵...
재능 많은... 이강인, 김민재와 함께 도전하는 월드컵인데...
참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네요...
유비 관우 장비가 모였는데 전쟁 군사로 공명섭외에 실패하여
미축이 전술짜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