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일본이 한국보다 나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일본에게 0-3으로 대패하고 방송 인터뷰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일본과 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중국과 홍콩을 모두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동아시안컵 4연패가 가능했지만 일본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최악의 경기였다. 전반전을 완벽하게 압도당한 한국은 후반 4분 조엘 후지타의 오른쪽 중앙에서의 크로스를 일본 소마 유키가 골대 왼쪽 끝에서 날아올라 헤딩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18분에는 왼쪽에서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올렸고 사사키 쇼가 문전에서 헤딩 추가골을 넣어 0-2가 됐다.
27분 페널티 아크에서 니시무라 타쿠마가 돌려놓은 로빙 패스를 코이케 류타가 바로 옆 중앙으로 내줬고 마치노 슈토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무려 0-3이 됐고 한국은 그대로 패했다.
이날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일본은 매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말할 것이 많지 않다. 그저 일본이 한국보다 더 나았다. 일본은 이길만했고 한국은 너무나도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사견 : 졌으니 나는 아가리 닥치겠지만~
이ㅅㄲ 3인칭 화법 쓰네~ 디질라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