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독일인이란!"...'교수님 뿔났다' 크로스, 우승 후 인터뷰 거절
[OSEN=고성환 인턴기자] "그런 부정적인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당신은 독일인이 확실하네!"
토니 크로스(32,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한 방에 힘입어 유럽 정상에 올랐다. 크로스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크로스는 경기 후 독일 'ZDF'와 인터뷰 도중 분노하며 급기야 인터뷰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는 'ZDF'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았다. 경기가 예상대로 진행되었는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90분 동안 리버풀을 상대로 그렇게 많은 압박을 받아서 놀랐는가 두 가지 물음이었다.
크로스는 승리하고도 이처럼 부정적인 질문을 받자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분노한 크로스는 "당신은 90분간 경기를 보고도 2개의 멍청한 질문을 했다. 두 개의 부정적인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당신이 독일인임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그는 이 대답을 마지막으로 고개를 저으며 취재진을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625133
와~ 직격탄을 날려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