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님이 말씀하신 뼈에서 인이 나온다는건 사골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 뼈를 말하는 거일꺼에요 ㅎㅎ..제가 배우기론 음식물로써 칼슘을 많이 섭취해서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농도를 낮추기 위해 사람 뼈에서 인이 빠져나온다고 배웠어서... 아마 구원파님 말이 맞을듯 싶네요
사골은 오랜 시간 푹 우려내고, 국물이 너무 연해지지만 않는다면 재탕, 삼탕, 사탕을 해서라도 여러 번 고아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상식 중 하나이다. 사골을 오래 자주 끓이면 뼈에서 인이 많이 빠져나온다. 인이 많이 들어 있는 사골 국물은 오히려 뼈에 나쁠 수 있다. 인을 섭취하면 음식물에 함유된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화합물을 만들어서 변으로 배설시킨다. 결국 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뼈에 있는 칼슘까지 빼낸다. 인과 칼슘의 관계는 견우나 직녀의 관계라 고 비유할 수 있다. 서로 만나기만 하면 즉각 결합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골은 한번에 6시간 정도 고아내되 3번까지만 우려내도록 권유한다. 그러나 필자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여러 조건을 달리하여 사골을 끓인 경우 칼슘이나 인의 함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확히 조사한 논문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