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7위, 18위는 강등,
16위는 플레이 오프로 승강 가는데 어제 경기가 31라운드 입니다.(총 34라운드)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승점 27/ 16위
쾰른은 승점 22점/ 17위인데
쾰른은 한 경기라도 더 이겨야 플레이오프라도 바라볼 수 있고
마인츠는 15위, 14위하고 한 경기 차이에 골득실은 앞서
이기면 플레이 오프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두 팀다 놓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중요한 경기에 이재성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 어떻게 경기 양상이 될까 궁금했는데
마인츠가 한 점차 리드로 앞서가다가 정규시간 90분 지난 시점에서
피케이로 동점골을 내 주게 됩니다.
기세가 오른 쾰른의 파상 공격 속에 추가 시간 8분, 98분에 마인츠 한 명 퇴장 당합니다.
막판까지 서로 태클하고 눕고 싸우고 심판에게 항의하다 양팀 코칭 스태프 경고 먹으면서
혈투 끝에 103분이 넘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재성, 요새 너무 많이 뛰어 체력 걱정 됐는데
어제 같은 치열한 경기 쉬고 넘어간 게 잘 된거 같긴 합니다.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선수들 경기 끝나고
그라운드에 누워 탈진한 모습 보니까 짠하기도 하네요.
간만에 재미있는 분데스리가 경기를 봤네요.
우리 선수 없어도 열의가 느껴져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