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경기 후
"며칠 전에 상대와 경기를 했는데, 내용적으로 좋았지만
비겨서 부정적인 시선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헌신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가 한 팀이 된 것을 분명히 보셨을 것이다.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많은 분이 걱정하셨는데, 축구를 하다 보면
서로 원하는 게 다르다 보니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강인이 이번 일을 통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5천만 국민들이 보고 계시다는 걸 알고
강인이도 앞으로 그런 걸 인지하며 선수 생활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강인이와 포옹을 했는데,
너무 귀엽고 앞으로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