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자리가 우승컵을 드는데 있어서의 분수령 혹은 키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이나 미들진은 정말 걱정 안 합니다.
혹여 이 자리에서 실수가 나온다면 분명 다른 선수 및 캡틴이나 민재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겠디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을 상대하는 팀들에게 골을 먹는다면 아마도 저 포지션에서 결함이 생겨 어떻게든 한 두골 이상은 먹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굳이 쓰려면 이기제 출전은 교체타임에 활용하면 안 되나..
주전 윙백이란게..
중국이랑 싱가포르 전에서도 저 자리에서 유일하게 실수가 나왔기에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팀들은 하나같이 죄다 중국이랑 싱가포르보단 한 수 위의 팀들인데 캡틴이 신경 정말 많이 써야할 듯..
혹여 결승전에서 일본 만나게 된다면 그나마 나은 김진수를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기제는 리그랑 아챔 때도 봤지만 많이 걱정되네요.
선수들에 대해 웬만해선 가타부타 하면서 잘 얘기 안 하는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한 높은 기대치도 그렇고 손김이황 황금세대 때 한국이 정말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꼭 보고 싶기에 콕 짚어서 얘기해봅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기에..
일본은 양윙들로 썰어가는게 주특이라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기제 출전하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장면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이기제 출전하면 분명 저 자리에서 실수가 나오게 되면 팀 사기저하 및 결국 상대한테 찬스메이킹 혹은 슛팅 최악엔 골까지 나올텐데 그렇게 된다면 경기가 꼬여 자칫 말려들 가능성도 없잖아 있을텐데 그저 응원하는 팬으로서 감독이 잘 대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간의 경기에서도 봐왔듯이 상대가 강팀이든 약팀이든 다른 선수들이 출전할 때보다도 실수가 제법 눈에 뛰게 많이 나오고 좋은 경기 하이라이트도 보면 항상 저 자리는 실수가 빠지질 않으니..
이기제가 출전하면 턴오버 시 어떻게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커버해줄텐데 토너먼트에 계속 올라갈수록 점점 강팀들을 만날텐데 그렇게 된다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상당하게 가중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토너먼트로 쭉쭉 올라갈수록 체력도 점점 갈수록 소진이 될텐데 그렇게 되면 실수는 더욱 눈에 띄게 보여지게 되죠.
정말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게 되어 이 경기에서 이기제가 선발출전 하면 이 선수가 일본 윙어&윙백들 봉쇄해야 할텐데 이것저것 걱정이 태산입니다.
충실히 임무 수행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이 안 가도록 해야할텐데 이 포지션이 정말 집중적으로 공략을 당해서 수비불안을 노출 안 했으면 합니다.
저 능구렁이 같은 모리야스도 한국경기 분석하면서 분명 이 방면으로도 생각하고 있을텐데 여기에 대한 대비책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자칫하다간 한 포지션이 공략당해서 꼬이는 경기 혹은 말리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