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2-06-11 17:57
[잡담] 레벨업 못한 '점유율 축구', 벤투호 이대로 괜찮나
 글쓴이 : 막둥이
조회 : 424  

https://sports.v.daum.net/v/20220611113600147

레벨업 못한 '점유율 축구', 벤투호 이대로 괜찮나

일단 지난 3경기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벤투호의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역시 허술한 '탈압박'이었다. 벤투호는 3경기 내내 지속적인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파라과이전에서도 찬스 자체를 많이 내주지는 않았지만 단 두 번의 위기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
.
벤투호의 반복되는 수비불안은 바로 탈압박 문제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벤투호를 비롯하여 모든 점유율 축구의 근간은 짧은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에서 비롯된다. 근데 라인을 끌어올려서 거세게 압박을 가하거나, 아예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빠른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노리는 팀을 만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점유율 축구는 금세 무용지물이 된다.

지난 3연전 동안 상대팀들은 모두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걸어오며 벤투호의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방해했다. 한국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던데다가 수비수들의 탈압박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실수가 속출했다.
.
.
1차적인 문제는 수비였지만 중원조합도 문제가 많았다. 벤투호 중원의 핵심인 이재성에 이어 정우영까지 부상으로 중도 낙마하면서 벤투호는 중원 구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다른 부동의 주전 황인범이나 파라과이전에서 정우영의 빈자리를 메운 백승호는, 모두 수비보다는 패스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기존의 주전인 정우영 역시 수비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었다.

이들이 앞선에서 상대의 전진패스를 미리 끊어주거나 공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포백은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상대 공격수들의 속공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잦았다. 과거의 김남일이나 유상철처럼 강한 투쟁심과 활동량으로 앞선에서 포백을 보호해줄 수 있는 '볼란치' 역할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것은, 가뜩이나 월드컵에서 전력상 열세일 수밖에 없는 한국 대표팀의 수비불안을 가중시킨다.

.
.

파라과이전에서 2골차 열세였던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만들어낸 뒷심은 벤투호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엄원상과 작은 정우영 등 벤투 감독이 교체멤버로 투입한 영건들이 저돌적이고 스피디한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낸 것은 이날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빌드업과 점유율은 승리를 위한 여러 가지 수단의 하나일 뿐, 그 자체가 정답은 아니다. 레벨업 하지 못한 빌드업은 월드컵같은 큰 무대에서는 오히려 상대에게 군침도는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약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벤투 감독이 레벨업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그리 길지 않다.

=============================

기사 내용이 길어요. 다 가지고 올수 없어서

최대한 가져왔는데..풀 기사 보시는게 좋으실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aesar 22-06-11 18:02
   
벤투가 쓰레기라는 거 여태 몰랐나?

벤투가 싸지른 똥 벤투가 치워야지,
지금 바꾸면 후임자는 무슨 죄냐?

이번 조별리그에서 바라는 것은
오직 손흥민 다득점 뿐이고,
3패는 각오했다.
dtan 22-06-11 18:17
   
선수들 모두 입모아
벤투 전술이 빌드업 축구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기자들 논리도 참...
OOO윤 22-06-11 18:23
   
이런 이유 저런 이유 갖다대봤자 선수들 개개인의 기본기가 없어서 그런거라 해결방법이 없음..다시 태어난다면 가느ㅇ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