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우리 선수들이 역대급으로 못한 경기가 맞습니다.
저도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게 너무나도 화나고, 아쉬워서 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 아쉽고 분한 마음이 결코 우리 선수들 보다는 크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우리들 심정이 이 정돈데 패배 후 지금 선수들 심정은 오죽할까요..
선수들 잘 짜여진 전술도 없이 투지로 몸 축내가며 4강까지 힘들게 잘 벼텨줬습니다.
이 상황에 우리도 일본과 똑같이 선수들을 욕하고, 비난하면 우린 그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은 오늘까지 고생한 선수들에게 열심히 싸워줘서 감사하고, 수고했다 라는 따듯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졌다고, 국가대표팀 경기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이 다가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월드컵을 목표로 다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끝으로 주장 손흥민 선수를 필두로 그동안 우리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