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시작하자마자
클린스만 경질해야 된다고 그렇게 외쳤어도
내심 손흥민 선수 마지막 아시안컵인거 같아 뽀록이라도 좋으니
우승이라도 했으면 싶었지만..
냉정하게 4강도 과분한 성적이었다고 본다.
이번 아시안컵은 4강까지 올라갔지만
그 어떤 대회보다 비참하고 처참한 대회였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역대 최대 실점.
역대 최소 필드골.
토너먼트 3경기 전 경기 선제실점.
토너먼트 3경기 중 두 경기가 후반 추가시간에 첫 득점, 한 경기는 무득점에 유효슛 0개.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자.
16강, 8강에서 이겼어도
모든 경기가 전반 혹은 후반 극초반에 선제실점을 당했으며,
내 기억으로 우리팀은 전반내내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걸 거의 본적이 없다.
우리 대표팀이,
역대 어떤 경기에서 이런 비참한 실적을 보인적이 있었던가?
이런 경기력은
월드컵에서조차 본 기억이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대회시작하자마자 일관되게 클린스만 경질해야된다고
큰소리쳤었는데...
그나마 희망적인 건
더 늦기전에 고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건데...
아직도 축협이 정신못차리고
클린스만 체제로 가겠다라고 우기면
남은건
월드컵예선, 그리고 본선에서의
더 큰 참사밖에 없다고 본다.
아침에 보니
손흥민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난 그게 맞다고 본다.
지금의 국대에는
와봐야 시간낭비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