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늘 경기 솔직히 퇴장이 있어서 다행이었을 정도로 수비가 에러였음.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올시즌 특히나 수비는 매우 불안했음. 전북과의 8강전에서도 전북의 티아고가 도와줘서 올라온 거 뿐. 뭐 전북도 울산 이상으로 수비는 개판이고, 그 중심에는 둘 다 노장이 된 김영권 홍정호가 중심인 수비진임. 전북은 뭐 양 사이드백들이 노장이라 헬 수준임.
아무튼 올시즌 울산은 고전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내년 클럽 월드컵은 진출한 상황이라, 팀을 최대한 리빌딩해야 함. 엄청난 수익과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뛰어 볼 수 있는 대회고 월드컵처럼 4년에 한번이라 뛰는게 쉽지 않음. 특히나 새로 시작되는 24-25아챔부터는 용병 제한 폐지라 더욱더 중동팀들의 독무대가 될 상황임.
내년 참가할 클럽월드컵에 홍땅보같은 능력 없는 감독도 문제겠지만, 김영권이 지휘하는 수비진은 노답 그 자체임. 그리고, 주민규도 나이가 많은데다가 마틴 아담은 반쪽짜리 선수인데, 왜 데리고 있는지 참.
울산은 공격보다 일단 수비쪽 개편은 시급해 보임. K리그에서도 저런 수비로는 우승 장담 못하죠. 그러나 클럽 월드컵에서 만날 팀들은 그냥 울산보다 훨 강한 팀들이고요. 상대적 약팀이면 기본적으로 수비가 중요하죠.
아무튼 오늘 울산은 본인들 실수도 있었지만, 3실점 모두 수비진들의 능력 부족을 보여준 경기였고, 이게 올시즌은 특히나 두드러지는 상황임. 그걸 상대가 잘 살려서 3실점했기도 하지만, 항상 운만 바라면서 경기를 할 수는 없죠.
전북 뿐만 아니라, 울산 모두 수비진 개편은 시급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올시즌 광주의 부진도, 수비에서 무쌍 찍어주던 티모가 나간게 큼.
그리고, 아시아 클럽팀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력 증강 요소는 누가 뭐래도 용병빨이죠
고작 3+1 용병 가용시에도 광저우 헝다가 무서웠던 시절이 괜히 나왔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