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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6 12:59
[잡담] 어제 조규성 나가고 손흥민 톱 세운 다음
 글쓴이 : 도덕경
조회 : 1,513  

손흥민이 라인 브레이킹 잘 해서

이강인이 잘 찔러주고

단독 찬스도 거의 2개나 맞이하고

이재성한테 기막힌 패스도 찔러주고
(감으려다가 안 감기긴 했습니다만)

그냥 조규성보다 천배 만배나은데

토너먼트를 위한 위장 작전이라고 믿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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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best11 24-01-16 13:00
   
저도 442가 위장일거라 믿었는데
점점 진심인거같아서 무서워짐
계속 무전술 투톱으로 가면 족되는데
광개토경 24-01-16 13:03
   
바레인 전반부터 은근히 압박 심하게 하다 후반에 체력 떨어지는 와중에 3-1 되서 느슨해진거 뿐임. 애당초 전반은 바레인 압박이 좋아서 손톱 원톱으로 해도 공간 안 나옴. 그냥 후반 바레인이 공간 내주기 시작해서 찬스가 나오기 편해진 시점이었을 뿐임.

원톱 손흥민이 전반부터 조규성처럼 부딪치면 급속히 체력 떨어지는 거임.

그리고, 톱은 조규성이 맞고, 조규성이 비벼주니깐 손흥민이 체력 세이브 가능한 거임.
     
도덕경 24-01-16 13:05
   
그렇다기엔 토트넘에서 손흥민 톱 뛸때 후반까지 왕성하게 뛰었습니다
사실 체력 세이브하기엔 윙보다 톱이 낫죠
     
삿짱 24-01-16 13:07
   
축잘알 인정. 밀집수비 상대로 손흥민 원톱 세우라는 축알못들 보고 외워라.
          
도덕경 24-01-16 13:12
   
조규성이 엄청나게 비벼서 상대 체력이 떨어져서 통하는 거다?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레인은 경기내내 일관적이었고
첫경기 70분경에 방전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인best11 24-01-16 13:13
   
저랑은 거꾸로 보시네요. 손흥민 톱이라고 최전방에만 들어가있는거 아니고 들락날락합니다. 그리고 조규성이 비벼줬다는데 그닥 그런 역할도 없었고 이라크전 때부터 겉돌기만 했어요. 그렇다고 골을 넣어주길하나... 차라리 공미숫자를 늘려서 중원 압박효율을 늘리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팩폭자 24-01-16 13:44
   
굿 댓글임
환승역 24-01-16 13:11
   
전방에 쓸거면 차라리 황희찬을 쓰는게 낫지 손흥민을 쓰는건 별로임. 원래 이재성이 2선에 서지만 박투박처럼 움직이면서 중원 싸움에 힘을 줬는데 어제는 측면에 세워버리면서 개판난거죠. 우리 국대는 무조건 중앙에 3명 둬야함
프리란세 24-01-16 13:11
   
뇌우동 사리들 가득하네, 중원 보강했으면 처음부터 반코트 경기를 할것을 .. 그리 어렵게 하는걸 평가전부터 봐 놓구선 학습 효과가 없네..
그림자13 24-01-16 13:13
   
톱에서 파괴력도 사실 차이가 날 수 있긴 하죠 ㅎㅎ

또, 경기 전체적인 발라스차원에서도 미드필더가 한명 더 많은 게 우리가 더 편하게 경기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뚝배기 전술로 조규성을 투입해도 쓸모가 많고

유저분들도 많이들 이야기하시고, 해설자들이며, 유투버(?)들이며 다들... 다 똑같은 맥락인데 어떻게 보면요 ㅎㅎ
심지어 대회 한참 전에... 클린스만이 처음 몇경기 했을 때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하신 분도 있으셨는데... 게시판에서 다 한통속이되서 다 같은 이야기인데 ㅋㅋ

2톱 전술 자체도 아예 불가능하다거나.. 이해가 안거나 하는 느낌은 아닌데...
이강인 선수 박스로 들어가는 공격수에세 볼을 준다고 치면, 아무래도 공격자원이 1명 많으면,
줄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는 거니까.. 수비에 어려움을 줄 수 잇긴 할 것 같은데..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리그에서 골좀 넣어본 선수가 한둘이 아니니까...
반대편에서 이기제나 김민재가 넣어주고, 이강인 선수가 반대편에서 또 볼 찔러주고
공격수들 들어가고... 위력이 나올 수도 있는데..

중원이  숫자싸움이 빡세져서 볼이 좌우가 유기적으로 연결이 안되고
길게 롱볼로 전환연결을 많이 해야 하는데.. 정확도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구요.
수비는 숫자싸움에 밀려서 너무 쉽게 공간과 찬스을 내주고, 이게 무서우니 수비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하기 힘들어지고 악순환이 많은데..

현대적인 축구는 대체로 가운데를 장악하지... 중원을 포기하고 경기하는 강팀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선굵은 옛날 축구 느낌임...
     
강인best11 24-01-16 13:15
   
424 형태로 중원 포기하는 낡은 축구를 왜들 쉴드 쳐주는지 이해가 안돼요. 축구는 숫자 싸움이고 많이 뛰는 팀이 이기는데 공수간격 넓혀놓으면 체력소모도 크고 공수 효율도 급락하죠.
공격도 수비도 안되고 헤메는게 뻔히 보이는데 경기는 보고 떠드는건가싶음
순대해장국 24-01-16 13:14
   
바레인 라인을 아주 살짝만 올린 콤팩트한 밀집 수비를 했음.
여기서 손흥민 원톱을로 세우면 손흥민 혼자 상대 센터백 사이에 껴서 나가 죽으라는 소리임.
아마 그렇게 중동 2경기 치르면 체력 갈리고 몸 많이 다침. 이때 원톱은 표적만 됨.
바레인 같이 운영하는 팀 상대할때는 전반에 공격수 많이 넣고 여기저기 찌르면서 체력 갉아먹고
후반에 지쳐서 라인 벌어지고 간격유지 안될때 어제처럼 계속 때리면 됨.
     
강인best11 24-01-16 13:17
   
손흥민이 원톱 설때는 최전방 붙박이 역할 아니고 들락날락하면서 조율도하고 중거리도 때리고합니다. 그간 원톱으로 섰을때 훨씬 잘뛰었고 경기결과도 좋았는데 그 경기들 다시 보시면 이해될듯
          
순대해장국 24-01-16 13:31
   
들락날락도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뮤리뉴의 안티풋볼처럼 혹은 누누때 처럼
수비라인을 콤팩트하게 가져가면 공간자체가 없어서 들락날락하든 수비수는 상관할 필요가 없어요.
뒷공간으로 패스주면 골키퍼가 뛰어나와 잡아 버리면 그만이죠.
바레인이 최종수비라인과 전방라인을 어디로 설정하고 좁게 형성햇는지
보면 손흥민의 그런 움직임을 못하게 딱 적당하게 맞춰놓을것을 볼 수 있어요,

손흥민이 들락날락으로 공간을 만들고 라인 브레이킹 되는건.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처럼 라인을 높게 형성하고 압박하는 팀을 상대할때 하는 거예요.
라인을 높게 형성해서 옵사이드 라인을 깨고 들어가는게 무서워서 센터백이 따라 내려가는데 그럼
2선과 3선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공간이 생기고 수비의 밀도가 약해지죠.
들락날락이 언제나 통하는 필살기는 아니죠. 

그래서 애초에 라인을 내리는 팀은 손흥민 들락날락이 어려워서 상대적으로 고전합니다.
그땐 케인이 대단한게 뚝배기를 해주든 등딱으로 해서 넣든 뭐라도 해줬음.
               
강인best11 24-01-16 14:15
   
님 말씀도 맞지만 투톱이라고 딱히 답이 안보였으니 문제라는거죠.
투톱이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여서 수비를 끌어주는게 기본인데 조규성이 뛰어다니면 안따라가도 손흥민이 가는곳은 수비 한두명이 반드시 따라갑니다. 수비들이 마냥 서있는게 아니구요. 그 공간을
좌우 윙이나 미드필더들이 공략하는게 낫지 지금은 공격 자원 한명 그냥 낭비하는걸로 보이거든요.
                    
순대해장국 24-01-16 14:34
   
그렇게 수비할땐 공을 수비안쪽으로 공이 들어오면 싸먹는거라
수비늪 안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지 않는 이상 따라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위험적인 자리에 이미 수비가 있기에 그 외에 지역은 위협이 안되는 거라서요.
바레인의 수비수들이 힘이 좋아서 그 수비가 그나마 오래 버틴거지 동남아면 진작에 부서졌죠.
원래 피파 100위권도 10위권팀에게 비길수 있는 수비법이라 공략이 까다롭습니다.
하프스페이스로 원투패스로 짤라 들어가던가 9번 버터주고 롤백을 하던지 뚝배기로 떨구든지
아님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리는 방법뿐입니다.

이런시도를 위해 계속 공을 돌리면서 빈틈을 찾는 과정에서 외곽에 있는 선수들 체력을 갉아먹고
때론 적당한 역습도 허용하면서 수비조직력을 순간 붕괴시키든지 체력을 소진하게 하든지하는
지루한 샅바싸움을 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다가 우당탕탕 골도 많이 들어감.
작년 토트넘이 우당탕탕과 세트피스로 그렇게 득점을 했죠
우리가 그도안 중동에 고전하고 아시안컵에 고전한게 이런 밀집 수비였죠.
이젠 이강인과 김민재때문에 우승이 가능한게 이걸 깨줄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김민재 이강인이기 때문이죠
클리스만 전술은 깔거리가 100개는 되는데 그래도 조규성을 쓰는건 조규성이 잘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전술 대응으로 뚝배기 하나 넣는게 필수라 이해하는 면이 있는 겁니다.
어제 조규성이 잘해줬으면 더 쉽게 풀렸을텐데 못한게 맞음. 근데 오현규를 넣든지 반드시 수비숲 안쪽에 공격수를 많이 밀어 넣어줘야 함. 손흥민 원톱은 절대 안되고(전반전에 한해서)
황희찬 손흥민 투톱도 좋은게 아님 슈퍼갈때 스포츠카 타고 가는 꼴이라..
황희찬이 좌윙에 있어줬으면 더 일찍 결판나고 대량실점도 나왔을거임
                         
강인best11 24-01-16 14:52
   
수비수로 꽉찬 공간에 별 역할도 없는 선수가 꼭 필요하다는 말씀이네요?
그럼 제로톱으로 밀집수비 뚫고 골 넣는 팀들은 바보라서 그렇게 운영하겠습니까?
볼 연계가 되고 전후좌우로 계속 뛰면서 흔들어줄 선수가 훨씬 도움이되지 전박에 콕 박혀 역할없는 선수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그림자13 24-01-16 13:17
   
저는 톱에서 손흥민이 서냐, 조규성의 서냐의 문제보다...
그냥 원톱을 하는게 오래 하던거고,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도 압도적으로 다 찍어 눌렀고,
우리가 하기 편한 것 같은데요...

2톱도 많이 해봤으니까.. 상대 전략바서 섞어 쓰고 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2톱 어지간히 좋아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