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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4 11:02
[정보] 그나마 다행.. 6,8주정도 결장이라네유
 글쓴이 : 뿔늑대
조회 : 3,030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끔찍한 부상의 빌미가 된 태클이었지만, 현지에선 비난 대신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안드레 고메즈(에버튼)를 향한 손흥민(토트넘)의 태클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방증이다.

앞서 손흥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 도중 안드레 고메스를 향해 백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퇴장)를 받았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를 뒤쫓다가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넘어진 안드레 고메스가 서지 오리에(토트넘)와의 충돌 이후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자신의 태클 이후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 상태를 지켜본 손흥민은 머리와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쥐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주심은 당초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선수 안전에 위협이 되는 태클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로 판정을 바꿨다.

괴로움 속에 눈물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손흥민은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라커룸에서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메스는 정밀진단 결과 오른쪽 발목 골절탈구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6~8주 정도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다.

다만 끔찍한 부상으로 이어진 태클과 관련된 현지의 비판 목소리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조금이라도 고의성이 있을 경우 현지 언론들의 비난은 물론 상대 선수단도 거센 항의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이번 손흥민의 태클에 고의성이 없었음을 현지에서도 잘 알고 있다는 의미다.

적장인 에버튼 마르코 실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나쁜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슬픔에 빠진 것 역시 마찬가지다. 의도를 갖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에버튼의 주장인 시무스 콜먼도 경기 후 직접 토트넘의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 고메스가 쓰러진 직후에도 손흥민은 오히려 에버튼 선수들로부터 직접 위로를 전해들은 바 있다.

현지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백태클에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손흥민의 태클보다는 레드카드에 대한 적절성 여부, 고메스의 부상 상태 등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루이 사하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손흥민의 반응으로 보면 알 수 있듯 고의성은 없어 보였다”며 “불운한 장면이긴 했으나 결국 경기나 삶의 일부”라고 밝혔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캐러거 역시도 “레드카드는 아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무척 불운한 장면이긴 했지만, 손흥민의 태클엔 상대를 해칠 의도가 없었다”며 손흥민을 향한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 델레 알리 역시 “손흥민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 중 한 명”이라며 “분명 손흥민의 잘못은 아니었다”고 감쌌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향한 레드카드가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로 간주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퇴장에 따른 징계로 향후 EPL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결정에 따라 징계 수위가 줄어들 수도, 아니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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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늑대 19-11-04 11:02
   
https://sports.v.daum.net/v/20191104102107729

바빠 죽겠는데 이것땜에 일이 안됨 ㅜ
째이스 19-11-04 11:08
   
그나마 다행.  잘 회복되길 바랄뿐입니다. ㅠㅠㅠ
duck725 19-11-04 11:13
   
심란하네요 ㅠㅠ
대간 19-11-04 11:15
   
불행 중 다행이네요.
카메오 19-11-04 11:15
   
과거에 이청용 정강이 부상이 진짜 심했었는데..
     
꿈꾸는중 19-11-04 11:19
   
이청용하고는 다른 케이스죠 뭐

이청용은 톰밀러가 진짜 조지러 태클한거였으니
     
1파평윤씨1 19-11-04 11:20
   
나랑 비슷하게..  조기축구하다 골키퍼 태클에 걸려서 경골,비골 두개다  완전 골절..부러진 순간보다 더 아픈건 뼈맞출때 뼈끼리  부딪히는  그 느낌.. 아우
     
뿔늑대 19-11-04 11:22
   
그때 청용이는 뼈가 산산조각 ㄷㄷ
이 친구는 6,8주 나온거 보니 그정도는 아니고
보통 수준의 부상으로 보임
그냥해봐 19-11-04 11:18
   
빠른 쾌유 바랍니다
굿잡스 19-11-04 11:19
   
일반적으로도 사람 발목이 인체에서 생각보다 잘 삐고 접히는 곳이군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는 순간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중력에 의해 늘 과부하 부담을 받는게 척추 그리고 신체 전체를 받치는 발목쪽.(괜히 무적의 전사이나 약점의 아킬레스 신화가 나오는게 아닌)

과도한 백태클이였다면 부러지는 형태등이지 저런식으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건 넘어지는 과정에서 앞쪽 밟힌 발목과 체중으로 몸과 발목이 각도를 벗어나면서 발생.

하여튼 세명의  선수가  시합 중  예기치 못하게 합이 되면서 큰 부상이 나왔군요. 빠른 회복과
흥민이도 너무 큰 자책은 없길 바라군요.
호난사 19-11-04 11:20
   
하 복귀해도 기량 못찾을텐데 너무 안타깝네 어린 나이에 ㅠ...
     
뿔늑대 19-11-04 11:23
   
길어야 두달인데 왜 기량을 못 찾쥬?
          
축구게시판 19-11-04 11:29
   
복귀 후에 제 기량 찾는건 두달보다 더 오래걸리겠죠.
잘못하면 평생 못찾을지도... 한번 다쳤던 부위는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데
부담을 느낄수있죠. 그 정도까진 안갈듯 하고 안갔으면 하지만 아직은 알수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뿔늑대 19-11-04 11:33
   
재활만 잘하면 두달짜리 부상은 기량 회복에 큰 문제는 없어보여유
     
밤말들은쥐 19-11-04 11:27
   
그정도 까진 아닐거 같네요. 무릎이었다면 모를까..
FIFA 19-11-04 11:28
   
일단 선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어이구 괜히 울컥했네요.

흥민이 멘탈이 괜찮길 바랍니다.
라레알 19-11-04 11:38
   
6-8개월이 아니고 6-8주 맞나요? 와 진짜 다행인데 그럼
요굴렛 19-11-04 11:40
   
손흥민 참.여리면서도 강한 선수임..

그래서 팬들이 많은거고.. 상대 선수 주장도 락커룸 까지 와서 위로할 정도면..
생이눈팅러 19-11-04 11:55
   
진짜 다행이네요. 선조치를 잘 했나봅니다.
북창 19-11-04 12:37
   
6~8주면 그냥 햄스트링 정도인데...이거 맞나요?
아수라발발… 19-11-04 13:11
   
기본 뼈골절 진단이 8주.
스샷으로만 봐도 정강이 경골 비골 다 부러졌구만.
     
뚱쓰뚱쓰 19-11-04 13:34
   
선수들 부상은 일반인들 하고 부상은 회복이 좀 달라보이던데요 아무래도 구단에서 최신 최첨단 이것저것 좋은방법들 다 써보니..일반인 부상보다는 좀 빨리 회복되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