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끊어지면 어쩔 수 없죠.
축구를 즐기는데 국대든 국내축구든 뭔 상관인가 싶어요.

축구게임을 하거나 조기축구를 뛰거나 EPL같은 유럽리그를 보거나 유로대회를 보고,
월드컵에서도 다른팀 보면 그만인데요.

한국축구의 선전? 따지고보면 가장 바래야 하는건 축구계 종사자들.
팬들이 지금까지는 열심히 노력해봤지만 결국 안되는거라면 좀 더 생산적이고 스트레스 덜 받는 방향으로
관심을 바꾸는건 당연하죠.

K리그 한경기 관전할때마다 일당 챙겨주면 또 모르겠네요.
제발 한국축구에 악플이라도 하나 남겨달라고 사정하면 또 모르겠지요.

남의 입막고 귀닫고 사는데 기약없는 짝 사랑 계속 해줄 필요가 있나요.
아니다 싶으면 관심 끊어야죠.

정치인들보면 관심 받으려고 엄청 애쓰죠.
개소리 헛소리 쓴소리 무엇이든 좋으니까 제발 말해달라고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정치인과 단체가
살아남죠.

대한축구협회는 글렀어요. 한국축구를 독점하고 그걸로 지금까지는 인질극을 한 셈인데요.
인질이 가치가 없으면 인질극도 의미없죠. 그냥 인질 데리고 꺼졌으면 하니까요.

축구협회는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한국축구가 국민들에게 가치가 있어야만 하는데
ㅄ들이라 머저리 같아서 한국축구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그래놓고도
아직 위기의식이 없죠.

이번 거리응원 같은거 마지막 불꽃. 정작 중요한건 꾸준히 관심갖던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정은
예전같이 않다는거...

아마 한국축구 2연패로 눈물 흘린사람은 손흥민 같은 선수들뿐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