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관련 사이트들에 들어가 읽어보니 일반축팬과 가시마 서포터들 모두 ACL 8강 대진추첨 결과에
일단 매우 흡족해하는 모습입니다. 이전부터 일본인들은 동부지구에서 전북과 상하이 상강을 일본팀 우승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하고 있었음.
대진표 추첨전 일본의 일반 축팬들의 반응{가시마 서포터들도 대동소이}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챔 제패를 하기 위한 전제로 8강에서 11명 모두 끈질긴 한국클럽들{전북,수원}을 피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 모래알인 텐진 만나는것을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음.
특히 전북을 매우 강한 팀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북과의 대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따라서 마지막인 4강에서나 전북 만나기를 원하고 있었음. 김신욱,이동국을 굉장히 무서워 함. 부리람 서포터들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김신욱의 성층권 고공폭격, 어시스트,연계 플레이를 막을 뚜렷한 방어수단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
그리고 가시마 서포터들은 텐진 홈구장이 2만2천석에 불과해 매우 작고 직항로도 없기에 원정응원이 거의 불가능할거라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가시마 앤틀러스 최근 상황은 요즘 매우 암울합니다. 올해 용병농사 망했고 따라서 리그성적도
매우 개판이라 작년 우라와레즈처럼 아챔 우승 로또를 간절히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감독,서포터 모두...
올해 서울팬들이 황선홍 전감독 까는거 이상으로 고 오이와 감독을 까는데 정신이 없는 상태라 재미 있습니다.
한편 전북,수원팬들은 이번 대진결과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가요?